첫 대회에서 보여준 방역 시스템 ‘엄지척’

▲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제42회 협회장기대회에서 보여준 방역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기술전문위원회의 솔선수범, 선수와 지도자의 협조 속에 만들어 낸 결과물이란 평가다. 사진은 이명두 경기분과위원장이 경기장 내부를 방역하고 있는 모습<사진=심덕진>
▲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제42회 협회장기대회에서 보여준 방역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기술전문위원회의 솔선수범, 선수와 지도자의 협조 속에 만들어 낸 결과물이란 평가다. 사진은 이명두 경기분과위원장이 경기장 내부를 방역하고 있는 모습<사진=심덕진>

경기도태권도협회(이하 GTA)가 ‘제42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에서 보여준 방역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다.

GTA는 코로나19 대응 단계가 1단계로 떨어지자마자, 대회 개최를 추진했다.

GTA 관계자는“대회가 열리지 않아 선수 생활을 접는 학생들이 나오고 팀 해체위기까지 갈 지경이다”면서“선수와 지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대회 개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로 협회장기대회가 지난 20일 가평 한석봉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가 열리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러나 GTA의 대회 개최의 확고한 의지와 가평군태권도협회(회장 이춘환)의 협조가 어우러져 선수들이 그토록 바라던 대회가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의 성공 여부는 열쇠는 방역이다. GTA는 완벽한 방역에 사활을 걸었다. 경기장 내부는 외부까지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평가 뒤에는 GTA 집행부, 기술 전문위원회의 희생이 숨어 있다. 또한 선수와 지도자의 적극적인 협조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일조했다.

무엇보다 각 분과 위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명두 경기분과 위원장은 경기분과 수장의 역할을 하면서도 1시간 간격으로 경기장 내부 방역을 한 번도 빼놓지 않았다. 각 분과 활동을 지켜본 지도자들은 “방역분과가 신설된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GTA 관계자는“아직 대회가 진행 중이어서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면서“그러나 현재까지의 방역 시스템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기술전문위원들의 솔선수범, 선수와 지도자가 협조해 준 덕분이다”면서“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GTA는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도지사기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방역에 방점을 찍고 협회장기대회를 마무리하고 도지사기 대회도 무탈하게 치른다는 게 GTA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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