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협회장기 여중부 –46kg급 우승 부천부흥중 김하얀
"대회 개최해 준 협회에 고맙고 첫 대회에 우승해 더 기뻐"

▲ 제42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여자 중등부 -46kg 우승자 김하얀(사진 왼쪽) 선수와 그를 지도하고 있는 오지훈 부천 부흥 중학교 감독(사진 오른쪽)<사진=심덕진 부장>
▲ 제42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여자 중등부 -46kg 우승자 김하얀(사진 왼쪽) 선수와 그를 지도하고 있는 오지훈 부천 부흥 중학교 감독(사진 오른쪽)<사진=심덕진 부장>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아 불안하고 초조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은 꾸준히 했습니다.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 대회를 개최해 주어서 고맙고 기뻤습니다. 그동안 고생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와서 더 기뻐요.”

제42회 경기도태권도협회장기대회 여자 중등부 –46kg급 정상에 오른 김하얀(부천 부흥중학교2) 선수의 각별한 우승 소감이다.

김하얀은 경기도협회장기대회 여중부 –46kg급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광남중학교 윤보영을 6대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김하얀은 성안 중학교 김채령과의 결승전에서 자신의 단점인 체력 저하를 극복하며 9대1 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얀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돼 불안하고 초조했다”고 밝혔다.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김하얀은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김하얀은“감독님(오지훈)께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 저 그런 마음으로 노력에 노력을 더해 운동했다. 고생하고 노력한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체중 관리에 고생을 많이 했다는 김하얀. 그는 자신의 단점으로 체력 저하를 꼽았다. 결승전에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며 우승해 기쁨이 두 배로 다가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하얀은 우승 직후 부모님께“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말을 했다. 초등학교 4학년 다니던 도장 관장의 권유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하얀은 도전하는 선수,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도전하고 노력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 등 국제무대 기량을 뽐내고 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도전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김하얀의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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