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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4  08: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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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곤 국기원태권도9단연맹 부회장

먼저 코로나19 때문에 너무나 힘들고 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에게 안부 인사 드립니다. 우리 다 함께 슬기롭게 무사히 잘 이겨 내자는 응원과 격려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오늘 황당한 소식을 접하고 왜 이렇게 해야만 되는지? 현재 앞장서서 정관을 새롭게 개정하겠다고 나선 손천택 위원장을 비롯해 개정 위원들 그리고 이사들에게 질문하기 위하여 졸필을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손 위원장은 명석하고 추진력이 대단하며 지혜롭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이일에 앞장서서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내가 잘못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이러한 의문과 함께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질의 합니다.

하나, 왜 이리 조급하게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둘, 제가 들어 온 바대로 라면 해외에 있는 선거 인단이 참석할 수 없어서 급히 일부 조항을 수정해야 한다고 하였다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알고싶습니다.

셋, 만일 그렇다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요즘 전 세계가 통용 하고있는 사전 투표로 우편 투표 또는 당일 전자 투표를 할 수 있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않고 주장대로 밀어붙이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넷, 정관 개정을 위하여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섯, 그렇지 않다면 몇 사람의 머리로 규합된 개정안을 발제하는 것인지오?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을 무시하고 공개적인 여론 수렴도 없이 탁상공론으로 밀어붙이는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

여섯, 이 중차대한 공청회를 단 100분으로 끝내겠다 하는 것은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을 기만 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족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최소 2-3개 월 전 세계 태권도 국기원 가족들에게 공개적으로 의견 수렴을 먼저 뒤, 두 세 번의 공개 토론회를 거쳐 개정 위원회에서 종합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두 세 번의 공청회를 통하여 재정립시킨 뒤 최종안을 내놓아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번갯불로 콩 구워 먹듯’ 처리하겠다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대답을 요구합니다.)

일곱, 먼저 발제자 그리고 토론자들 면모를 보니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하며 치뤄어야 할 노고들을 격려하고 감사드리며 치하합니다. 그러나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4명이 1억 명이 넘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들의 생각을 대변하며 대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수박 겉핥기 식 공청회가 안될 수 있게 책임을 다할 수 있는지 심사숙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덟, 이번 개정안이 보궐선거 만을 위한 임시적인 것입니까? 아니면 영구적인 것입니까? 만일 임시적이라면 굳이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지 말 것이며 많은 태권도 가족들의 분노를 돋구지 말고 이번 보궐 선거는 기존 정관대로 치르고 난 뒤 새로운 집행부와 이사회에서 상의하여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절차를 밟아 정관을 개정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아홉, 국기원장 선출 위원들을 무슨 절차와 방법으로 선택 하였고 그분들이 누구이며 검증된 분들인지요? 그리고 왜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묻고 싶습니다.

질의 사항과 함께 몇 마디 더 하겠습니다. 소문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아직도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기득권 세력들이 국기 원장은 허수아비로 만들어 논 뒤 자기들 입 맛에 맡는 사람을 사무총장에 올려놓고 몇몇 사람들이 세계 태권도 본부 도장인 국기원을 좌지우지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닌지 의구심이 생깁니다.

여러분들 아시지 않습니까! 국기원이 이렇게 제멋대로 운영되면 수없이 많은 나라에서 국기원 무용론을 들고나올 수 있다는 것을. 벌써 수 개국에서 국기원 단증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 주장하며 국기원 단증 없이 올림픽에 출전하고 하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빠르게 각성하지 않고 국기원을 성지화로 만들지 않으면 국기원 자체가 없어질 수 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국기원과 태권도를 지극히 사랑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난 45년째 미국 워싱턴에서 태권도의 혜택을 풍만하게 받아온 영원한 태권도인 이현곤 국기원 9단연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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