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공약 발표하며 KTA 변화와 혁신 강조

▲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출마 기자 회견 모습
▲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출마 기자 회견 모습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영훈 회장은 23일 실업연맹 사무국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태권도 종주국의 핵심본부로서 사랑과 존경받는 대한태권도협회”라는 슬로건으로“당당하게 앞으로 나아 가겠다”며 29대 KTA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회장은 먼저, KTA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광풍에 휩싸여 있는 중차대한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우리 태권도계의 현실도 참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면서“1만 3천여개에 달하는 일선 도장과 태권도 경기 현장이 멈춰져 태권도의 뿌리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상황이 이렇게 위중한데도 KTA는 물론 태권도 유관기관에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언급하면서“태권도계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태권도 종목 만큼은이라도 무엇인가 선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에 옮기는 행동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고 반문했다.

김 회장은“지난 4년간 실업연맹 회장으로 KTA 당연직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KTA 혁신과 개혁을 강조했지만 일개 대의원으로서는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없음을 절감하였다”면서“이에 KTA 변화, 혁신, 개혁을 위해서 전면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 발표에 앞서 김 회장은“태권도 선수출신으로 기업인, 정치인, 프로스포츠단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고 밝히면서“코로나19 이후 KTA는 경영자 마인드를 가진 회장이 필요하다. 제가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이렇게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선수시절 배우고 익혔던 태권도 정신이다”며“제가 생각하는 태권도 정신은 ‘나를 넘어서는 것’그래서‘모두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태권도 종주국의 핵심본부부로서 사랑과 존경받는 KTA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회장이 내놓은 공약은 ▲공명정대한 KTA ▲경쟁력 있는 KTA ▲미래를 선도하는 KTA ▲회원 권익을 보호하는 KTA ▲태권도 회관 설립 등이다.

공명정대한 KTA에 대해 김 회장은“원칙 행정, 투명 행정, 봉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하면서“변화 개혁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 공약 필요하다. 이를 통해 KTA 시스템을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쟁력에 대해 김 회장은“경영 혁신 등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한 올림픽 등 국제경기대회 경쟁력 강화 등을 이룰 것이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19시대 지속 가능한 도장경영의 연구 및 적극 지원과 유관 기관과의 소통, 화합을 통한 연대로 미래를 선도하는 KTA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설명했다.

회원 권익 보호와 관련 김 회장은“회원의 복지 수준 1위 협회를 만들겠다”면서“이를 위해 수익기반 마련으로 수익사업 확충, 법률 서비스 제공, 장학 지원 사업의 확충 등을 세부 추진 계획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태권도 회관 설립에 대해 김 회장은 “태권도 회관 건립은 사정상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면서“그러나 서울에서 4-50분 이내의 지역에 이미 상당부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태권도 회관에는 협회, 연구센터, 대표선수 훈련센터, 해외선수유치 교육센터,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공약 발표 직후“다섯 가지 핵심 공약은 반드시 임기내에 달성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5대 공약 이외에 김 회장은 인사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전문성을 기본으로 해 우수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KTA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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