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항구 폭발로 피해입은 태권도장 지원

▲ 레바논태권도협회로 지원하는 용품 포장 박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 레바논태권도협회로 지원하는 용품 포장 박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함께 베이루트 폭발로 큰 피해를 입은 레바논태권도협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8월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로 수 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베이루트 내에 위치한 10여 개의 태권도장도 큰 피해를 입었다.

진흥재단은 피해를 입은 레바논태권도협회와 태권도장의 정상화에 지원하고자 태권도복, 보호대, 띠 등 태권도 용품 등 1천여 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욱 이사장은 “레바논에는 한인을 비롯한 현지인 사범들이 태권도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고,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동명부대도 태권도 교실을 운영 중으로 우리 재단도 지원하고 있다”면서“레바논태권도협회와 태권도장의 정상화를 통해 태권도가 레바논 국민들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재단은 태권도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ODA 수원국에 태권도복과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개국에 태권도복을 비롯한 용품 4,363점을 지원한 바 있다. 향후 ODA 초청연수와 합동 전지훈련, 해외 태권도 활성화 지원 등 해외 태권도 보급과 저변 확장을 위해 사업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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