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률 제로, 면역력 증강에는 태권도’ 새긴 현수막 제작
학부모들에게 ‘청정 태권도’ 이미지 부각시켜 홍보 극대화

▲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제작중인 현수막 견본
▲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제작중인 현수막 견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GTA)는 코로나19로 출석률이 저조한 일선 태권도장 지원책으로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29일 GTA에 따르면“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일선 도장에 도움을 주고자 ‘감염률0%태권도. 면역력 증강에는 역시 태권도.’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제작해 회원 도장에 2개씩 지원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권도계는 정부의 코로나19 질병 예방 대책 매뉴얼을 엄격하게 준수하여 현재까지 국내 1만2천 여 개 도장 수련생 감염율이 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장 출석률이 저조해 일선 도장 지원 차원에서 현수막 제작이 진행된 것으로 보여진다.

김경덕 GTA 회장은“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이번 사태 돌파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백신 개발 외에는 답을 구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면서“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3개 단체에서 코로나19 대책 TF팀(위원장 김경덕)을 구성 다각도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현수막 제작에 들어가려 했으나 차일피일 미뤄짐에 따라 GTA에서 먼저 실행에 옮긴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뭐든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일선 도장들이 어려운 시기에 지도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수련생 출석률이 조금은 회복되고 있기는 하나 아직도 저조하다. 이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질병 감염의 공포심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감염률 0%인 태권도를 좀 더 적극적인 홍보해야 한다. 운동하면 에너지 소모와 함께 면역력이 확충되기에 이를 알리기 위해 2500여 회원 차량에 부착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켜 보자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GTA는 ‘찾아가는 심사’ 동영상도 제작했다.

GTA 관계자는“부모님들에게 깜깜히 심사로 잘못 인식되어있는 부분이 있다”면서“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지키며 심사 보는 장면을 보여 줌으로 신뢰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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