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태권도 정기 문화공연…외국인 관람객 찬사 연발

프랑스에서 온 어린이들이 태권도 시범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온 어린이들이 태권도 시범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궁 태권도 정기 문화공연…외국인 관람객 찬사 연발
“태권도 너무 멋져요.” “태권도 최고예요.”경희궁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9 서울 태권도 관광 프로그램 가운데 태권도 정기 문화공연인를 관람한 외국인 관람객들의 평가다. 스웨덴에서 10여 명의 친구들과 관광차 한국을 방문했다는 다니엘(30세) 씨는 “태권도를 1년 정도 수련하고 있는데 태권도 시범은 오늘 처음 보게 됐다”면서 “태권도의 고난도 발차기와 격파는 그 어떤 무대의 공연보다 강렬하고 멋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루 출신의 요나스(36세) 씨는 “묵고 있는 호텔의 인포메이션을 통해 태권도 시범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됐다”면서 “고궁(경희궁)을 배경으로 해서 펼쳐지는 태권도 시범은 너무 아름답고 최고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프랑스에서 온 어린이 관람객들도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국기원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는 내내 시범단원들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프랑스 어린이들은 태권도 시범이 끝나자마자 격파물을 기념품으로 가져가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경희궁 정기 태권도시범공연은 국기원이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주관해 오고 있다.2007년과 2008년 경희궁 태권도공연의 콘셉트는 각각 였으며 2009년 콘셉트는 이다. ‘Seoul(서울)’과 발음이 유사하며 정신, 혼 또는 기백을 의미하는 ‘Soul’과 힘을 의미하는 단어 ‘Power’를 사용해 서울을 기백과 열정이 넘치는 도시로 형상화하고 이것을 태권도의 이미지와 결합시킨 것이다.경희궁 태권도 정기 문화공연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안미아 무용단의 멋진 전통무용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세 차례(11시, 13시, 15시) 진행된다. 2009 서울 태권도 관광 프로그램은 12월 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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