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인 김수민
▲ 발행인 김수민

여름의 문턱에선 6월 하늘의 태양이 이제는 뜨거움을 느낄 정도이다, 도복 사이로 가슴을 타고 내리는 땀방울이 선선히 부는 바람에 시원함을 더해준다. 마치 산행을 마치고 흐르는 계곡물에 손과 발을 담그면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청량감이라 할 수 있다.

태권도, 이제는 처절한 파괴적 자기 혁신을 통해 변화의 새로운 바람을 맞이하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요즘 태권도계 인사들을 보면서 산속에서 흐르는 개울물을 보며 자라고 생활해온 사람에게 산을 내려가면 큰 강물을 볼 수 있고 그 길을 따라가면 큰 바다를 만나 볼 수 있고 그 크기와 깊이는 알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넓은 세계가 있음을 보지 않았으니 모르고 만져 보질 못했으니 그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 요즘 부쩍 드는 안타까움이기도 하다. 시골 저 먼 산골에 사는 사람에게 도회지인 서울 애기를 하면, 보고 느끼지 못했으니 이해 할 수 없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어떻게 하면 우리 태권도가 어떤 궤적을 그리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파괴적 혁신(Destructive Innovation)을 할 수 있을까?

본체와 완전히 분리해서 새로운 구심점이나 조직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큰 시장과 작은 시장 그리고 성장 시장은 경제적 지향점(이코노믹스)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본체도 뼈를 깎는 아픔에 파괴적 혁신을 더하여 완전한 의식개혁으로 지향점이 다른 태권도를 위한 태권도인을 위한 그리고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지향점을 가져야 할 것이다.

파괴적 혁신에는 제도적, 조직 내부적, 사회적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혁신을 저지하려는 세력도 있고 기존의 규제나 특권도 상존한다. 또 조직내부의 구성원들이나 이를 둘러싼 주변의 대중들도 파괴적 혁신을 두려워하는 측면도 있다.

파괴적 혁신을 오해하면 안 된다. 시장과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발굴하고 새로운 제품이나,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뛰어들어 “시장 창출 혁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권도를 세계인이 인정하고 환호하는 태권도를 통하여 국부(國富)를 만들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이 혁신 성장을 위한 태권도의 산업화의 길일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며 살아남기 위해 자기변화, 자기 혁신에 매진해 온 기업들은 생존하게 되는 비율이 높다. 예를 들어 포춘지(FORTUNE)가 1955년 500대 기업을 선정한 이래로 현재 남아있는 기업의 수가 10% 남짓하다, 나머지 90%는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 졌고, 새로운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남아있는 기업의 대표적 사례가 코카콜라, P&G 그룹 등등이 새로운 시대적 공감대에 부응하며 과감한 자기 변혁을 통해 생존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세계의 5위 안에 드는 기업이 모두 미국 기업이라하면 놀라울 것이다, GAFA라해서 1위가 Google, 2위가 Apple, 3위가 Facebook, 5위가 Amazon 차지하고 4위는 Mocrosoft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와 같이 신성장 동력과 꾸준한 시장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이 이들 기업의 특징으로 뽑고 있다.

신기술과 자본을 “시장 창출 혁신”, “파괴적 혁신”에 투자해야 한다. 파괴자들은 규제를 넘어 새 시장에 도달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도전과 개척에 들어가야 한다.

태권도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분야에 특화하여 새로운 신시장을 열어갈 수 있다. 영화사업, 에니메이션, 캐릭터, 공연 문화 사업 등에 태권도는 특화 될 수 있는 세계 시장에 도전과 시대적 공감을 넘어 혁신적 시장개척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헬스케어사업(Health care business) 부문이 국내 시장과 세계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적 태권도의 Network 인적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화적 벨트를 엮어 낼 수 있는 사업의 진출이 우리 태권도에는 또 다른 큰 기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심장의 절반은 태권도에 놓여 있다.

기술과 기업 혁신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담아낸 `파괴적 혁신이 혁신기업으로서 “성장과 혁신”이 담아내는 도전과 탈바꿈으로 미래 기업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화, 산업화로 가는 길에 태권도와 태권도 기업이 태권인의 손으로 이루어져 경제적 번영과 함께 문화적 영토 확장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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