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협회장기 대회 23일부터 30일까지 고원체육관서 열려

▲ 제49회 협회장기 경기모습
▲ 제49회 협회장기 경기모습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태권도 경기가 힘찬 기지개를 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코로나19로 연기된 제50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를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와 확산 방지의 정부 시책에 협조하기 위해 태권도 경기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협회장기 대회 개최로 올해 첫 대회가 열리게 돼 태권도 경기의 기지개를 펴게 됐다.

협회장기 대회는 KTA가 주최하고 주관은 KTA와 강원도태권도협회, 태백시, 태백시태권도협회, 태백시의회 등이다. 후원은 아디다스.

이번 대회는 남중부 여중부, 남고부, 여고부, 남대부, 여대부, 남일반부, 여일반부로 나누어져 협회장기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또한 이번 대회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입상자(1,2,3위)는 2020년도 우수대회 선발전 출전권이 부여된다.

KTA와 태백시는 방역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KTA 최창신 회장은“협회장기 대회 개최로 코로나19로 위기에 아마추어 경기종목 중에 가장 먼저 대회를 열게 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대회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태권도 역사와 함께 해 왔고, 쉰 개의 나이테가 쌓이며 한국 태권도를 대변하는 무대로 성장했다. 태권도 종가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그 기상을 떨친 숱한 재목들 모두가 이 대회를 거치며 거목으로 클 수 있는 영양분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태백시 류태호 시장은 “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코로나19대비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이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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