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일 만에 업무 복귀 후 1일 담화문 발표

▲ 최영열 원장이 1일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각오와 책임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고 밝혔다.
▲ 최영열 원장이 1일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각오와 책임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90 여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최영열 국기원장이“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원장의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열 원장은 1일‘원장 직무에 임하며...’라는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원장은 담화문을 통해 먼저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최 원장은“이제 저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원장의 직무를 다시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책임감도 강조했다. 최 원장은 “원장으로 당선되면서 여러분 앞에 섰을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직무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임기를 마치는 그 날까지 오직 국기원과 여러분만을 생각하며 경장(更張)의 끈을 늦추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전갑길 이사장, 손천택 전 직무대행,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도 언급했다.최 원장은“반년 엄게 이어진 이사장의 공백 상태를 종식시키고, 국기원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주고 계신 전갑길 이사장. 제가 없는 동안 직무대행의 업무를 훌륭히 수행주신 손천택 이사님 그리고 임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국기원이 큰 혼란 없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원장 직무집행 정지라는 초유의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동요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해 왔던 우리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피력했다.

최 원장은 끝으로“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신뢰받는 국기원, 빛나는 국기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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