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노력 부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태권도 경기가 아직 한 경기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0년 K리그와 프로야구는 경기를 속개 하며 코로나19 대책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며 코로나19 대책 경기 운영 매뉴얼 내놓았다.

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기본정보. 선수 및 관계자 감염예방 수칙. 유증상자/확진환자 발생 시 기본지침. 경기 중 유증상자/확진환자 발생 시 가이드라인, 경기운영 및 진행 가이드라인. 미디어 및 경기 참관자 가이드라인. 무관중 경기 가이드라인 등 시즌 참가 선수 및 스텝 일괄 코로나19 검사를 통과 한 선수 스텝들만 경기에 참가 할 수 있다.

우리 태권도는 축구 야구 및 다른 종목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 하며 태권도 경기 현장에는 심판 경기 기록 영상 등 많은 스텝들이 참여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이 아닌 모든 관계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기하는 선수들은 물론 코치 감독 역시 마스크를 착용 그저 불편함 만 감수하면 경기를 속개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다. 이번 태백에서 열리는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기 경기에서 3라운드 1분 경기로 운영 하드라도 결승까지 최소 8경기 이상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들은 상대선수들의 바꿔가며 최소 24분 이상을 상대 선수 비말에 노출되어야 하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에도 프로 축구나 야구 종목들이 시즌을 속개하며 우리 태권도에 주는 시사점에서 협회는 하루빨리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 2020년 협회가 주최 주관해야 할 메이저 대회 인 협회장기, 대통령기, 국방부장관기 대회를 꼭 참가해야 할 선수 (수시에 의한 고 3 대학 진학 선수) 등 압축하여 코로나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만 출전 대회를 치루는 방법 등 현실감 있는 대책을 내놓아 한다.

현 태권도 경기 지도자들의 목소리는 "아무래도 선수들이 마우스를 끼고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먼저 선수들의 비말에 대한 대책은 필요하다. 협회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코로나19 검사 비용 지원대책이 있다면 가장 좋겠다. 현재는 경기가 열려도 학교에 참가 허가 및 학부모들의 참가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적어도 현실성 있는 대책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현장 분위를 이야기했다.

다른 지도자는 "협회가 너무 안이하게 태권도 경기를 치르는 느낌이다.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말로 현재의 고충을 토하고 있다.

태권도 경기가 없는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존재 가치가 없기에 당연히 '태권도 선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가장 괴롭다. 여기에 더해 다른 관점에서 선수들 버금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도자들도 있는데, 협회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

향후 코로나위기에서 제도권 리더를 선택할 때 우리는 미래 태권도의 비전과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전문가를 선택해야 한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등 태권도 단체들은 태권도 전문가들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도장 및 경기  활성화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의 하나가 태권도의 대중화(大衆化)다. 국민이 좀 더 태권도를 쉽게 생활화하고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 수련생들과 선수들이 그만큼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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