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회장(사진 왼쪽)과 조정원 총재(사진 오른쪽)의 화싱 조인식<사진=세계태권도연맹>
▲ 라파엘 회장(사진 왼쪽)과 조정원 총재(사진 오른쪽)의 화싱 조인식<사진=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모터보트연맹(UIM)이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및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정원 WT 총재와 라파엘 키울라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FS) 회장이자UIM회장은 지난 6일 각각 서울과 로마에서 화상을 통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양해 각서에 따라 두 연맹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요르단 시리아 난민 캠프인 아즈락(Azraq)에서 난민 청소년 교육과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즈락캠프내 휴머니테리안 태권도 센터에는 매주 수십명의 난민 청소년이 태권도 수업을 받고있으며 현재까지 11명의 유단자를 배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 조 총재는“세계가 전례 없는 코로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오늘날 스포츠는 서로를 결속시켜 평화로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UIM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발전시켜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세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지난 3월 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UIM 갈라 어어즈에서 스포츠를 통한 전 세계 평화와 난민구호활동 공로로 ‘스페파노 카시라기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현재, WT는 국제모터보트연맹을 포함해 총 9개의 국제스포츠연맹 (국제유도연맹, 국제레슬링연맹, 국제탁구연맹, 국제배드민턴연맹, 국제하키연맹, 국제무에타이연맹, 국제삼보연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들 연맹과 공동으로 난민 청소년 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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