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와 함께한‘투머로우 희망캠페인’지원국 아이티
청소년 태권도 수업의 기쁨, 선수되고 싶은 꿈 전달

▲ 아이티 현지 잡시에 게재된'투머로우 희망캠페인' 관련 기사<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 아이티 현지 잡시에 게재된'투머로우 희망캠페인' 관련 기사<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GTA)와 함께한‘투머로우 희망 캠페인’지원국인 아이티에서 날아온 한 통의 편지가 코로나19 여파의 아픔을 잠시 잊게 하는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GTA는 최근‘투머로우 희망 캠페인’일환으로 태권도복과 티셔츠 등을 지원한 아이티 현지에서 온 한 통의 편지를 소개했다.

편지에 첫 머리에는“태권도복 입고 수업 들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3월9일 태권도 현지 사범과 함께하는 첫 태권도 수업이 열렸다”면서“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모금액으로 현지 태권도 사범은 약 1년간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고 첫 태권도 수업의 감동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티 현지 아이들의 꿈도 전했다.

편지에는“태권도 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면서“경기도협회에서 후원한 파란 태권도 도복 보이시나요? 아이들이 태권도복을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진과 기아에서 허덕이며 배고픔을 물로 채우면서도 태권도 수련을 하고 싶은 아이티 청소년들. 이들을 위해 GTA는 저개발국 지원책의 하나로 도복과 용품 그리고 태권도의 정체성을 살리는 태극기 등을 지원했다.

6개월 후‘투머로우 희망캠페인’이 현지 잡지 기사에 실렸다. 잡지는 아이티 아이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너무 좋아하는 장면을 게재했다.

▲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저개발국 지원일환으로'투머로우 희망캠페인'을 통해 아이티에 도복, 용품,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사진은 도복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저개발국 지원일환으로'투머로우 희망캠페인'을 통해 아이티에 도복, 용품, 태극기 등을 전달했다. 사진은 도복 전달식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GTA는 아이티 뿐만 아니라 피지, 동남아, 태권도 거대 시장 중국 등에 꾸준히 도복과 용품, 태극기를 지원해 오고 있다.

김경덕 GTA 회장은“태권도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으로 투자한 것이 빛을 보는 것 같다. 도복 한 벌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밀가루 포대로 도복을 지어주셔서 밤새 도복을 벗지 않고 잠을 잔 생각이 난다”며“아이들이 얼마나 좋아 할지를 충분히 느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종주국이 이제는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실질적 행동에 들어가는 것이 태권도 보급 확산에 큰 전기를 마련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G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태권도 세계화에 미력하지만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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