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대비‘태권도 도장 지원단’구성

▲ 손천택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
▲ 손천택 국기원 원장 직무대행

국기원은 6일 손천택 원장직무대행 이름으로‘코로나19 대응 담화문’을 발표했다.

손 직무대행은 담화문에서“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의 태권도 도장도 휴업에 들어갔고, 폐업을 고려하는 도장이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각종 태권도 대회 또한 연기되어 경기 태권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경기 침체로 경제생활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다.

손 직무대행은 정부지원과 기부 운동을 적극 추진할 것을 언급했다.

손 직무대행은“국기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전례 없는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모든 지원 가능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일선 도장을 돕기 위한 정부 지원과 기부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 방안도 밝혔다.

손 직무대행은“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하여‘태권도 도장 지원단’을 구성해 원격지도, 소그룹 지도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영상심사, 방문심사 등으로 기존 심사를 대신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도 강조했다.

손 직무대행은“코로나19는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면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전염성 질병이다”면서“태권도 수련은 국민 건강의 유지나 증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도장을 하루빨리 다시 여는 방안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담화문에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손 직무대행은“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하고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이보다 더한 위기나 도전도 태권도 정신으로 극복하며 살아왔다.”면서“태권도 가족 여러분, 힘내시고 여러분의 고통을 완화시키고 정상을 회복하는 일에 국기원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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