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를 중심으로 팀 지원 방안 논의”여론 일고 있어

▲ 제54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개회식 모습
▲ 제54회 대통령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개회식 모습

코로나19로 태권도 팀 또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지원 방안에 논의가 이뤄져야 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 경제, 스포츠 분야를 포함한 나라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태권도계도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19 대응 단계가‘심각’으로 격상되고‘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태권도 뿌리인 일선 도장은 피폐해 졌다.

존폐 위기에 몰린 일선 도장 지원 방안에 대해 대한민국태권도협회, 17개 시도태권도협회 등이 팔을 걷어붙였다. 눈앞에 놓인 급한 불부터 진화하는 지원 방안에서부터 중장기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태권도 팀 또한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였지만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조차 없어“태권도 팀 지원에도 시선을 돌려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 시점에서 논의되어할 사항으로 진학과 관련된 학사 일정이다. 현재 각종 태권도 대회가 취소되고 연기돼 대회가 열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되면, 연기된 대회와 예정되었던 대회가 선수들 앞에 줄줄이 놓여 있다.

이와 관련 대학 진학을 앞둔 고3 선수들은 노심초사 하고 있다. 대학 진학에 적용되는 대회가 있는데, 이런 대회가 각 대학별 학사 일정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학사 일정이 다르지만, 수시에 적용되는 대회를 6월말까지 정하는 대학부터 9-10월까지 다양하다.

일선 팀 지도자들은“대회 개최가 가능한 상황이 온다면 고등부는 대학진학과 관련된 대회부터 개최하는 방안을 KTA를 비롯한 연맹체 등이 고려해 주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KTA가 각 대학과 협의해서 학사일정을 조정해 주길 기대 한다”면서“대학진학과 관련된 대회가 모두 마친 뒤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의 한 고3 학부모는“우리아이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특정 대회 메달 획득이 더 필요한데, 적용되는 대회와 학사 일정이 맞지 않아 고심이 크다”고 전했다.

팀 지도자 지원 논의와 관련, 방과 후 수업을 하는 지도자들에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학교 팀의 한 관계자는“학교 팀 지도자는 정규직도 있고, 계약직도 있다. 급여 받고 있지만, 계약직 지도자 중 방과 후 수업을 하는 지도자의 경우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업을 진행하지 못해 수입이 없는 상황하고 있다”면서“방과 후 수업 등의 수입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KTA와 시도협회 등에서 이런 지도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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