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후보들 셈법 달라 진통 끝에 일정 결정돼

▲ 국기원 이사회는 재적이사 21명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를 마친 직후의 모습
▲ 국기원 이사회는 재적이사 21명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를 마친 직후의 모습

연기되었던 국기원 2020년도 제5차 임시이사회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국기원 이사회는 24일 오후 2시 재적이사 21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차기 이사회를 오는 27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홍일화 이사장직무대행이 이러한 내용을 문화관광부에 알리기로 했다.

제5차 임시이사회는 당초 24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기원은 23일 오후 국기원 출입기자단 긴급 알림을 통해“2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제5차 임시이사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요청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잠정 연기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지만 15명의 이사들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홍일화 이사장 직무대행에게“이사들과 상의 없이 이사회를 연기했다”고 항의했다.

간담회에서 이사들은 제5차 임시회 날짜를 정하는 데 좀처럼 결론을 내지 못했다. 차기 이사장 선출 관련 각 후부진영의 셈법이 달라 진통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사들은 ▲27일 개최 ▲30일 개최▲정부 권고 기한 마감(4월5일) 직후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진통 끝에 오는 27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제5차 임시이사회 안건은 ▲2019년 사업실적 결산 및 2020년 예산확정의 건 ▲중국 승품단심사 단증 발급 관련의 건 ▲이사장의 선출의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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