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요 임원, 시군협회장 및 사무국장 참석
경제적 지원 심사시행 관련 다양한 의견 제시

▲ 20일 경기도태권도협회 태극실에서 열린 GTA 시군협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 모습
▲ 20일 경기도태권도협회 태극실에서 열린 GTA 시군협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 모습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GT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일선도장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시군지부 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GTA 태극실에서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는 김경덕 회장, 황인식 상임부회장, 임종남 행정부회장, 김평 전무이사 등 주요 임원을 비롯해 시군협회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연석회의에 앞서 김경덕 회장은“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다.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의견들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면서“오늘은 계급장 떼고 소중한 의견들을 많이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시군협회장 및 사무국장은 ▲경제적 지원 방안▲심사 시행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경제적 지원 방안과 관련 GTA는“지금 목적성 기금이 있는데 이 기금을 깨서 지원하기는 힘들다”면서“다만 연금복지 기금은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깨서 일선 도장에 대략 200만원씩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 대부분은“연금복지 기금을 깨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히면서“일선 도장은 휴관 및 수련생 퇴관으로 당장 임대료 및 사범 급여 등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몫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GTA 시군협회장 및 사무국장들은 경제적 지원책 관련“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은 일선 도장 현실을 감안하면 힘들다. 따라서 도협회(GTA)가 보증을 서고 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 신용카드 발급 등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심사 시행과 관련 참석자들은“국가 정책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과 다른 방법 등을 동원해 심사를 시행하는 것을 검토해야 된다”는 의견으로 양분됐다.

결국 참석자들은“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도장에 수련생들이 돌아오는 게 첫 번째 순서이다. 그리고 심사 시행이 두 번째이다”면서“수련생이 돌아올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특히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도장은 안전하다는 인식을 학부모에게 심어주어야 된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방역 및 관리 후 심사를 시행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심사 시행 방법으로 ▲일선도장에서 실시간 동영상 촬영으로 심사를 시행하고 도협회가 평가 ▲찾아가는 심사 서비스 시행 등의 의견이 나왔다.

GTA는 연석회의를 마친 직후“GTA에 거래은행에 우리가(GTA)가 보증을 서고 몫돈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저금리 대출 혹은 마이너스 통장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당장 협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 시행과 관련 GTA는“시군협회장 및 사무국장들이 제시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해서 심사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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