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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제는 흔들림 없는 굳건한 철옹성 건설해야
김수민  |  sumr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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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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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김수민

봄이 오는 3월에 따뜻한 기온이 느껴지지만 출근길 차창 밖 세상은 잿빛 우울함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코로나 사태로 하루살이 인생이니 한 달 인생이니 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수강생의 감소에도 힘든데 이번 사태로 휴관까지 이어지니 임대료 걱정에 임금 지불 걱정과 생활비 걱정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쟁을 제외한 어떠한 외부적 환경의 영향 (사스, 메르스, IMF금융위기, 리먼 브라더스사태 등) 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철옹성과 같은 굳건함을 건설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기(國旗)는 태극기라 하고, 국가(國歌)는 애국가라 하고, 국화(國花)는 무궁화라 부른다, 또한 우리의 국기(國技)는 태권도라 지정하는 태권도 국기지정법이 지난 2018년 3월 30일 국회를 통과하여 명실상부한 법률이 지정하는 국기 태권도가 되었다. 참으로 기쁘고 사범으로서의 필자도 자랑스러운 마음이 부풀어 오릅니다. 하지만 태권도의 법률지정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태권도 교육을 실천하고 널리 알리고 수련생과 함께하는 교육의 장(場)인 일선 도장의 사범에 대한 법률적 지위나 사회적 보장은 마련되지 못했고 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전무한 것이 사실이다.

법률이 인정하는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관세사 등등은 사회적 신분 보장은 물론이고 경제적 신용등급도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의 인정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이 고시를 치르고 사회의 역군인 것도 사실이고 교사 임용고시를 치르고 교원자격증을 받고 일선학교에서 수업을 가르치며 지도하는 선생님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태권도 사범은 일선에서 얼마나 더 많은 수련생을 지도하고 좋은 리더십으로 수련생과 학부모에게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태권도사범님들을 기능적인 면만을 인식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관계만이 있다.

우리의 정신적 교육항목으로 철학을 가르치고 삶의 지혜를 가르치고 세상을 품고 꿈을 이루는 방법과 삶의 행복과 건실한 이 나라의 인재를 육성하는 사람이 태권도 사범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교육부가 수여하는 교사 자격증만큼이나 태권도 사범 자격증이 무게감이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지위와 신분 보장을 위해 교원임용고시와 같이 태권도 사범 임용고시가 있어 이를 통과하면 사범자격증이 주어지고 일선 초등학교서부터 대학까지 무도 태권도 시간이 주어지고 학점이 주어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주역으로 이끄는 새로운 태권도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봅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태권도 사범의 국가적 지위와 사회적 신분 보장으로 공무원 연금, 교원공제 조합과 같은 사범 공제조합을 만들고 법률적으로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교사와 같은 신분보장을 위해 정치적 이해와 설득을 통해 법률적 사범의 지위를 이끌어 내고 국민 체육 진흥기금을 이용할 수 있고 자체 자생적 노력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연금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향후 백년지대계 아니 20년30년 후의 우리의 후배와 후학들에게 줄 수 있는 큰 자원이 될 것이라 여겨지며 흔들림 없는 굳건한 존재를 만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지금 우리가 변화하고 바꾸지 않으면 이러한 사태에 소극적 대응으로 속수무책이 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모습이 두렵고 싫습니다. 당당하고 싶고 어깨 펴지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젠 면세사업자에서 벗어나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수익을 낸 만큼 국가에 세금을 내는 일반사업자로 전환하여 4대 보험도 내고 국가인증교육시스템인 ISO 인증시스템을 도입하여 소상공인의 지위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은행권대출도 가능하여 저금리의 혜택도 누려보고 이를 통해 좀 더 나은 환경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투자하여 절대적 수련생 감소에 따른 수익감소만을 얘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찾아내고 전국민 태권도 수련 구호를 만들고 실버세대를 위한 건강과 활력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무궁무진한 방법들이 생성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우리는 이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겨내리라, 힘내자, 이렇게 구호만이 아닌 현실적 대안이 필요할 것이고 위기 상황에서만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임시방편의 사안이 아닌 건강하고 튼튼한 우리도장 사범님들의 경제적 자립형성과 지위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대책과 수단이 강구되어 만들어지고 제도권내에서도 현실적 정책 방향과 체질 향상을 위한 대책으로 일관성 있는 변화와 혁신으로 우리 모두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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