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GTA)가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사태에 적극 대처하며 「2020년도 태권도 지도자 심사추천 ID 직무교육」을 마무리 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GTA는 4일 경기 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고양, 김포, 부천, 파주 지역 일선 지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심사추천 ID 직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직무교육이 열린 4일까지 우한폐렴 사태로 직무교육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교육을 받지 않으면 승품․단 심사 추천을 할 수 없어 심사추천 ID 직무교육은 실시되었습니다.

직무교육이 실시된 교육장 입구에 열감지카메라 설치돼 교육생들을 일일이 검사했습니다. 교육생들은 KF94 마스크를 제공받고,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교육장 입실했습니다.

<김평 경기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Q: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우려 속에 ID 교육을 시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안녕하십니까?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 전무이사입니다. 우한 폐렴으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 기본 직무교육을 통해서 ID 교육을 꼭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ID 교육을 받지 않으면 여러분들(일선 관장님)이 승품단 심사 추천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득이 교육 날짜를 잡아서 시행하게 됐습니다.

Q: 교육을 시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A:저희에게도 사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관하는 데, 회원수가 2500명이 넘다 보니 500명 단위로 나눠 5회 교육을 실시하는데,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장소가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 곳(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주말 대관이 안 돼 어쩔 수 없이 평일에 교육을 하게 됐습니다.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관장님들께서 널리 이해 해 주시길 바랍니다.

Q: 우한 폐렴을 대비해 어떠한 조치를 취했는가?

A:저희 경기도태권도협회에서는 이번 교육을 대비 우한 폐렴에 대한 조치로 입실 할 때 열 감지 카메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준비했습니다.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한편, 직무교육 직전 김경덕 회장은 특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수련생들에게 양질의 태권도를 지도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잘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직무교육은‘KTA 태권도장 표준교육과장’에 대한 소개 및 이해, 활용 등에 초점을 맞추고, KTA 강사들이 직접 나와 강의했습니다.

GTA는 향후 네 차례의 직무교육을 더 실시할 예정입니다.

WTN 박상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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