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규칙 강습회 온라인 대처, 상임심판 교육 연기돼
현 상황 지속되면 3월 중 대회개최 여부도 장담 못 해

▲ 2018년도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경기규칙 강습회 모습
▲ 2018년도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경기규칙 강습회 모습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가 2월 중 개최하는 행사가 우한폐렴 사태로 줄줄이 연기됐다.

KTA는 3일“우한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사태로 인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태권도원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규칙강습회(겨루기/품새)는 온라인 교육으로 대처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인 상임심판 교육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KTA 관계자는“우한폐렴 사태로 우려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상임심판 교육은 올 해 첫 대회가 개최되기 전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우한폐렴 사태로 인해 제15회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가 잠정 연기되었고, 경기규칙강습회 온라인 대처, 상임심판 교육이 연기됨에 따라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3월 중 개최되는 대회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KTA 관계자는“지금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3월 중 개최 예정인 3개(2020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고등부, 일반부>, 제18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제14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대회 개최 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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