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력 중심 겨루기, 충격량 먼저 소모시키면 승리
반칙행위 10초 페널티 받고 상대공격 충격치는 2배

▲ 지난해 12월 26일에 돌입해 8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진행된 훈련 모습<사진=대한태권도협회>
▲ 지난해 12월 26일에 돌입해 8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진행된 훈련 모습<사진=대한태권도협회>

대한민국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이하 KTA)는 기존의 발 센서와 전자호구에 터치 개념의 전자 호구형 겨루기 방식에서 벗어나 반자동 전자호구를 채택 위력중심의 겨루기 경기를 위한‘KTA Power 태권도 프리미엄 리그(이하 프리미엄 리그)’시연회를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관람형 태권도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기원이 진행 하던 사업이었으나, 2019년 KTA가 사업을 이어받아 품새 경기와 시범 경연은 지난해 대회를 마쳤다.

프리미엄 리그는 위력중심의 경기로 탈바꿈하여 기존 올림픽 방식의 겨루기 방식에서 주는 변칙 발차기 등의 재미없는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시도됐다.

프리미엄 리그 경기 방식의 주요 특징으로 승패 결정은 동등하게 부여된 충격량을 먼저 소모시키는 선수가 승리한다.

몸통 득점은 반자동 전자호구를 활용하여 부심이 인정한 태권도 기술로 일정 수치 이상의 충격치가 가해지면 상대방의 충격량이 소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얼굴득점은 고강도 타격과 저강도 타격으로 구분하여 점수가 부여된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로 벌칙을 받은 선수는 10초의 페널티 시간을 받으며 이 시간동안 상대로부터 받는 충격치는 2배가 된다,

프리미엄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 및 심판 선발을 마쳤다. 프리미엄 리그 참가를 원하는 지원 선수 중 평가를 거쳐 18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심판은 10명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 및 심판 훈련은 지난해 12월 26일에 돌입해 8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진행되어 훈련 종료 마지막 날 현장 테스트 경기가 진행되어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시연에 시드배정 및 출전 선수들을 확정했다.

이번 시연회 개임에는 염관우(국가대표 코치) 김현일(용인대학교) 두 명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7일 열린 현장 테스트 경기에서 시드배정 및 시연 출전선수로 확정 된 선수는 65Kg - 75Kg 체급에 정찬호, 김다훈, 서강은, 최승현, 김민우, 박중원, 이승민, 공강호, 박진요 75Kg - 85Kg 체급에는 김영석, 천호연, 김희성, 김용식, 방승환, 김현승, 유도원, 최진수 선수가 각각 선수 출전해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시연 대회 최종 승자를 가린다.

프리미엄 리그 시연회 경기운영은 태권도 최초 멀티미디어 스테이지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 영상 및 파워치 표출 등 데이터 그래픽 처리 방식 등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도입 될 예정이며 주관 방송사 MBC가 녹화 중계 1월 중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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