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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시범단, 일본 요코하마서 태권도 진수 선보여총영사배로 승격된 태권도대회 개막식서 30분간 축하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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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24  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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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2020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 태권도의 진수를 선사하고 귀국했다. 사진은 ‘제1회 주요코하마총영사배 미나미간토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시범 공연을 펼치고 있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사진=국기원>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이고 귀국했다.

시범단은 12월 21일 일본 요코하마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주요코하마총영사배 미나미간토(南關東)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화려한 정통 태권도 시범을 펼치며,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대회는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강현순 사범의 주도로 지난해까지 22회째 이어오다가 올해 총영사배로 승격됐다.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은 유도, 가라테 등 자국의 전통 무도가 자리 잡고 있어 태권도 보급이 어려운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본, 대한민국, 미국, 독일, 대만, 중국, 브라질, 몽골 등 국적의 태권도 수련생 400여 명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낮 12시부터 열린 개막식은 윤희찬 총영사를 비롯한 주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대한민국 외교부 등 관계자, 시키타 히로아키 일본 가나가와현의회 의원, 사이토 신지 일본 요코하마시의회 의원, 이순재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가나가와지방본부 단장, 그리고 선수와 학부모 등 약 1천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식순에 의해 내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시범단이 화려한 고난도 기술로 약 30분간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자 관중석 여기저기서 탄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도 시범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카메라에 담기에 분주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높이까지 도약해 송판을 격파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태권도 연합동작을 시연하는 시범단의 모습은 일본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윤희찬 총영사는 “스포츠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유대 관계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시범단의 완성도 높은 시범으로 인해 일본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진수 감독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시범단 일행은 지난 20일 일본으로 출국, 대회장에서 리허설에 착수했고, 이튿날 시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22일 오후 무사히 귀국하며 올해 계획한 해외 파견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시범단이 올해 파견된 국가는 △아시아(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유럽(벨기에, 벨라루스, 덴마크,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스웨덴, 러시아, 조지아) △팬암(미국, 브라질, 볼리비아, 멕시코) △아프리카(모리셔스, 마다가스카르, 코모로, 케냐, 콩고, 에티오피아, 카메룬, 나이지리아) △오세아니아(호주) 등 총 32개국(19회 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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