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대회 22일 개최

▲ 수련생,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하나 되어 태권도 축제로 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제1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태권도대회가 22일 개최됐다.<사진=심덕진 부장>
▲ 수련생,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하나 되어 태권도 축제로 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제1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태권도대회가 22일 개최됐다.<사진=심덕진 부장>

수련생, 지도자, 학부모 등이 참여하고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하나 되어 태권도 축제 승화시킨 대회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화제를 모은 대회는‘제1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태권도대회.’이 대회는 22일 남양주시 화도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650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주시의회 의장기대회가 기획되고 성사되기까지 남양주시태권도협회(회장 최원보), 남양주시청 및 의회 그리고 남양주시태권도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어우러져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개최될 예정이었다. 참가자 접수만 1천 300 여 명이 넘었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부득이 연기됐다. 대회가 한 번 연기돼 정상적으로 치르기 힘든 상황이었으나, 남양주시협회와 남양주시청, 의회 등이 발 벗고 나서 두 달 뒤 개최하게 됐다.

남양주시의회 의장기대회 개회식은 간소하게 치러졌다. 태권도 축제로 수련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가해 개회식을 최소화하고 대회 진행에 역점을 두었다는 게 남양주시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 겨루기, 품새, 체조, 격파, 줄넘기 등 일선 도장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 개최까지 물심양변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은“이번 대회가 한 번 연기됐는데 오늘 이렇게 개최되기까지 열정과 노력을 다 해준 남양주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대회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1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태권도대회가 첫 발을 내딛기까지 관심과 열정을 쏟은 최원보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사진 왼쪽)과 신민철 남양주시 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신민철 의장이 명예단증을 수여 받은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심덕진 부장>
▲ 제1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태권도대회가 첫 발을 내딛기까지 관심과 열정을 쏟은 최원보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사진 왼쪽)과 신민철 남양주시 의회 의장(사진 오른쪽). 신민철 의장이 명예단증을 수여 받은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심덕진 부장>

신 의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기원 명예단증(5단)을 수여 받았다. 신 의장은“명예단증을 수여 받아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명예단증이지만 거기에 걸 맞는 품위와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단증을 수여 받은 소감을 피력했다.

이 대회가 세상에 첫 발을 내 딛기까지 각별한 노력과 열정을 쏟은 또 한명의 인물이 있었다. 최원보 남양주시협회장이다.

최 회장은“이번 의장기 대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한 번 연기되는 진통을 겪었다”면서“또한 지난달(11월) 페스티벌 성격의 대회가 개최돼 이 대회 참가자가 저조할까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어 매우 고맙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남양주 지역 일선 도장에 도움을 주고, 수련생과 학부모들의 태권도 관심을 유발시키고자 기획되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각 도장에서 잘 할 수 있는 것 예를 들면, 어떤 도장은 겨루기를 잘하고, 어떤 도장은 품새, 체조, 격파 등을 잘 한다. 도장에서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대회에 참가해서 뽐낼 수 있다면 수련생, 지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내년에는 올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완성도 높은 대회를 만들고 싶다”면서“수련생, 지도자, 학부모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참여해서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 일선도장 경영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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