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아이티 청소년에 도복 티셔츠 각 150벌 기증

▲ 경기도태권도협회는 11일 중미의 아이티 청소년에게 도복과 티셔츠 각 150벌을 증정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증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사진 가운데 김경덕 회장>
▲ 경기도태권도협회는 11일 중미의 아이티 청소년에게 도복과 티셔츠 각 150벌을 증정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은 기증식 직후 기념촬영 모습<사진 가운데 김경덕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GTA)가 저개발국 태권도 보급육성에 또 한 번 발 벗고 나섰다.

GTA는 11일 중미의 아이티 청소년들에게 도복 150벌과 티셔츠 150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아이티 태권도계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튜브 방송 진행자 김성재씨에 의해 성사됐다. GTA 관계자는“김성재씨로부터 아이티 청소년들의 태권도에 대한 열의와 열악한 환경을 듣고 도복과 티셔츠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덕 GTA회장은“내가 어렸을 때 미국에서 보내준 분유를 먹은 적이 있다. 60여 년이 지난 현재의 대한민국도 우리를 지원했던 그 당시 미국보다 생활환경이 높은 수준에 와 있다”면서“우리도 이제는 가난으로 고통 받는 나라들에 대해 눈을 돌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우리 GTA는 대한민국 태권도 단체 중 가장 큰 조직을 가지고 있다. 힘닿는데 까지 태권도 보급 발전을 위해 기여해야 된다”면서“오늘 기중한 이 도복을 통해 아이티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태권도 수련을 했으면 좋겠다. 추이를 봐서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GTA는 역점사업으로 남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 도복 600벌과 태극기 250장을 전달 한 바 있다. 또 퉁가에 도복 300벌, 중국 백산 조선족 학교에 사범파견과 도복 360벌 및 매트 300장과 용품지원 등을 하고 있다.

더불어 태국 파타야시에 꾸준한 지원으로 파타야 시 관내 13개 초중학교에 태권도 정규수업을 진행을 성사시키는 성과도 있다.

코티디부아르 짐바브에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태권도 관계 단체에도 도복 및 용품지원, 전지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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