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팀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만 전지 훈련
대만, 이란 등 해외국가와 교류로 경기력 향상에 주안점

▲ 청소년대표팀이 11월18일부터 27일까지 대만 가오슝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 청소년대표팀이 11월18일부터 27일까지 대만 가오슝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태권도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이 해외 전지훈련서 구슬땀을 흘리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오지훈 감독, 양재용 행정수석코치, 김응현 훈련코치, 강선경 훈련코치 등 네 명의 지도자와 선수 23명(남자주장 신관중 이준서, 여자 주장 부천부흥중 방서현)으로 구성된 청소년대표 선수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대만 가오슝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청소년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의 주안점을 해외 선수들과 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에 두었다. 해외 팀들과의 친선 경기는 KPNP와 대도 전자호구 교대로 착용하고 진행했다. 또한 이란, 대만, 대한민국 청소년대표팀 코칭 스텝이 번갈아 훈련을 지도해 국제무대 훈련과정 및 경기흐름 파악에도 큰 도움이 됐다.

▲ 체력훈련 모습
▲ 체력훈련 모습

오지훈 감독은“이번 전지훈련은 해외 선수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밝히면서“선수들 체력 향상에도 관심을 갖고 훈련했고, 전지훈련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가서도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도 병행해서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지훈련서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선수는 대표팀 막내 서여원(동평중1)이었다.

오 감독은“여원이는 대만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친선경기를 통해 전지훈련 중인 일본대학팀 및 대만시니어 코치진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면서“여원이가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 대표팀 남자 주장 이준서“이번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 돼 좋았다”면서“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뻠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방서현 여자 주장도“전지훈련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재밌게 진행됐다”면서“친구들과 후배들이 함께 훈련하며 땀을 흘리는 게 소중한 추억이자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해외 관계자로부터 극찬을 받은 대표팀 막내 서여원(사진 오른쪽, 동평중학교) 겨루기 경기 모습
▲ 해외 관계자로부터 극찬을 받은 대표팀 막내 서여원(사진 오른쪽, 동평중학교) 겨루기 경기 모습

이번 전지훈련에 대한체육회 점검 팀도 참관했다. 대한체육회 점검 팀은 선수들 경기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서여원 선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는 게 청소년 대표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태권도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1년 만에 교체되는 점을 3년 정도로 하는 방안으로 검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다른 종목 감독은 3년 정도 하는데 태권도 또한 3년간 감독을 해서 훌륭한 선수를 발굴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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