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 전용 개발 소재 사용으로 기능 최적

▲ 이대훈,인교돈,김잔디 선수<사진 왼쪽부터>
▲ 이대훈,인교돈,김잔디 선수<사진 왼쪽부터>

태권도 국가대표들이 오는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입고 올라갈 겨루기 경기복을 전달받았다. 선수들은 디자인에 어색해 하면서도 착용감에는 흡족한 모습이었다.

29일 오전 11시 30분 한국 국가대표팀에 경기복을 전담한 KPNP가 완성된 제품을 가지고 진천 선수촌을 방문했다. 선수들은 오는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GP 파이널 무대에 해당 경기복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태권도 경기의 발전적 변화 차원에서 내년 도쿄 올림픽에 적용하겠다는 목적으로 경기복 개발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왔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GP 파이널을 통해 공인 업체들이 제작한 경기복을 처음 공식적인 무대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GP 파이널에 참여하는 경기복 제작 업체는 KPNP, 대도, 투사다.

한국 팀은 WT 전품목 공인 업체인 KPNP의 경기복을 선택했다.

KPNP가 개발한 이번 경기복은 ‘2019헤리티지’제품으로 선수개개인별로 맞춤 제작하였으며, 빠른 냉각, 흡수, 건조에 비침 현상이 적은 신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수의 움직임을 감안한 봉재 라인과, 골반까지 착용하는 하이웨스트, 그리고 보호구 착용을 위한 부위별 특수 디자인도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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