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선수에게 각 100만원 장학금 수여돼
최영길 고문“2-3년 내 장학재단 설립 계획”

▲ '지암 최영길'장학금 수여식이 26일 2019 경찰청장기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 태권도대회 개회식 중간에 열렸다. 최영길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고문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심덕진 부장>
▲ '지암 최영길'장학금 수여식이 26일 2019 경찰청장기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 태권도대회 개회식 중간에 열렸다. 최영길 대한민국태권도협회 고문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심덕진 부장>

지난해에 이어‘지암 최영길’장학금 수여식이 26일 2019경찰청장기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 태권도 대회 개회식에서 열렸다.

‘지암 최영길’장학금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최영길 고문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우수 선수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거행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황예진(당곡중학교) 선수 등 16명이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받았다.

최영길 고문은“지난해에는 특정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는데 17개 시도협회로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시행하게 됐다”면서“한 지역에서 접수가 안돼 장학금 지급이 안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고문은 이어“(본인)사후에도 장학금 지급이 계속해서 진행될 수 있도록 2-3년 내에 장학재단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 고문은 장학재단에 대해“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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