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경향위원 간담회 갖고 사임“대승적 차원에서 결단”

▲ 16일 오전 11시 대한태권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 간담회 모습
▲ 16일 오전 11시 대한태권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 간담회 모습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가 재구성된다. 또한 경향위 재구성 후 국가대표강화훈련단 지도자에 대한 논의도 이이질 것으로 보인다.

경향위는 16일 오전 11시 KTA 회의실에서 윤희섭 부위원장, 서덕수, 송명섭, 여준기, 이한철, 정을진, 정재정 위원(이상 가나다 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7명의 경향위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영선 전 위원장과 유미숙, 이선희 위원 등이 이미 사임을 한데 이어 7명의 위원이 사임하고, 문창현 위원이 사임의사를 밝혀 경향위 전원이 사임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준기 위원은“대승적 차원에서 경향위 위원들이 결단을 내렸다. 태권도 발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위원들이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경향위의 전원 사임에 따라, 새롭게 경향위가 구성되고 국가대표 지도자에 대한 논의도 곧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예측은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관련 KTA 후속조치를 다음달 4일까지 제출해 달라는 요구에 따라 현실화 될 가능성이 짙다.

대한체육회는 KTA에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과 관련 사무국 직원의 징계, 경향위 재구성, 국가대표 지도자 재선발 등의 후속조치를 10월4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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