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정통태권도 보급에 가속도 붙어

▲ 백산 민족학교 태권도 수업 첫 개강식 기념 촬영 모습
▲ 백산 민족학교 태권도 수업 첫 개강식 기념 촬영 모습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GTA)가 중국 길림성 백산시에 위치한 백산 민족학교(교장 김광석)에 태권도 정규수업을 시작해, 중국 내 정통태권도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A는 2일“중국 길림성 백산시 소재 백산 민족학교에 GTA가 사범을 파견해(파견사범 김희삼) 오늘부터 주2회(월, 화) 유․초․중 360명에게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GTA는 이어“백산민족학교는 지난 2016년 MOU를 체결하고 꾸준히 준비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GTA는 첫 개강식에 황인식 상임부회장, 김평 사무국장을 직접 파견해 교육 상황을 직접 점검하게 했다.

이보다 앞서 GTA는 3회에 걸쳐 세밀한 답사와 현장 점검을 마치고 이사회를 개최하고 백산학교 학생들에게 전통 태권도를 보급하기로 확정 지은 바 있다. GTA는 이어 도복 360벌과 수련장 바닥매트 및 용품을 지원하고 가을학기인 9월2일부터 태권도 교육에 들어 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GTA는 또한 2020년 봄 학기 개강식에 마을 주민들도 동참하는 성대한 개강식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덕 회장은 백산학교 첫 개강식과 관련“백산 민족학교 학생들에게 꾸준히 정통태권도를 지도한다면 수 년안에 매년 30명의 지도자가 배출 될 것”이라면서“10여 년이 지나면 백산 민족학교 출신 태권도 지도자가 중국에 퍼져 나갈 것”이라고 상기된 표정으로 포부를 밝혔다.

첫 개강식에 교육 상황 점검 차 참석했던 김평 사무국장은“도복을 입은 어린 아이들을 보니 남다른 기분이 들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