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 2천  명 선수 참가 참가 닷새간 열전 펼쳐
대회 개회식서 충남 태권도시범단 공연‘감동’선사

▲ 2019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22개국 2천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막돼 18일까지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 2019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22개국 2천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막돼 18일까지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2019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22개국 2천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막돼 18일까지 뜨거운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서천국제오픈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해외 21개국 2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지구촌 태권도 축제로 도약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오전 11시 이번 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나동식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 노박래 서천군수,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장, 김영근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서천오픈 개회식은 류관순 열사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주제한 충청남도 태권도시범단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충남도 태권도시범단은 지난 15일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광복절 74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일 참석한 1만 2천여 명의 관중의 가슴을 먹먹하게 눈물샘을 자극해 큰 호평을 받았다.

충남도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뒤로하고 대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서천오픈대회가 지구촌 축제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노 군수는 환영사에서“금년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해외 21개국 2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여 명실상부 세계적인 태권도대회로 도약하였다”면서“세계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노 군수는 이어“이번 대회에 참가한 태권도인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서천군이 충남 나아가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동식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대회사에서“이번 대회는‘충청의 힘! 세계 속의 태권도’라는 구호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에서 대전MBC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대회로서 그 어느 대회보다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나 위원장은“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모두는 승부보다는 태권도 정신을 실천하며 승자에게는 축하와 패자에게는 따듯한 격려를 보내주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2019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에 양승조 도지사<사진 맨 오른쪽)를 관계자들이 박수로 답례하고 있다.
▲ 2019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 개회식에서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에 양승조 도지사<사진 맨 오른쪽)를 관계자들이 박수로 답례하고 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스포츠는 복지이다’는 도정운영 철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양 도지사는“지난 1월 충남은 태권도를 상생과 복지의 영역으로 확장해, 장애인-비장애인 혼합 여자 태권도팀을 전국 최초로 창단했다”고 밝히면서“충남 여자 태권도팀은 누구나 차별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더 행복한 충남의 촉매제가 될 것이고 앞으로도 충남은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태권도의 진흥과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 도지사는“인종과 문화 피부색은 다르지만 우리는 태권도로 하나이다”면서“선수 여러분 모두 겨루기 상대의 눈빛 손동작 발놀림을 통해 무도인으로서의 우의를 나누시길 바라고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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