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심판 및 경기임원들의 체력 한계점 넘는 경기진행 피로 호소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가 첫 째 날 저녁 8시가 넘게 끝나고 데회 두 번째 날에도 저녁 8시가 다 되가는데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이다. 경기 심판 및 경기임원들의 체력 한계점을 넘는 경기진행에 피로를 호소했다.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첫 째 날, 경기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해 선수, 지도자, 학부모는 물론 대회위원회들 조차 피곤에서 오는 불만을 터뜨렸다.

12일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첫 째 날 경기가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1시간은 감안 하드라도 저녁 8시까지 경기 진행에는 심판들의 공정성 판정에 한계점에 도달했으며, 경연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심판들의 피로를 호소하며 불만의 목소리 커졌다.

불만의 목소리는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만 하지 않았다. 경기임원들도 불만을 호소했다. 심판, 경기, 기록, 질서위원 들은“이번 협회장기 품새 선수권대회는 전국에서 1,698명이 참가해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 두 종목의 4일 진행이 무리수가 있다.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지만 솔직히 너무 피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회 심판위원회 한 관계자는“1일차 경기수가 450경기  2일차  318 경기개임에 3코트 경기 진행으로 품새 경기는 겨루기와 달리 같은 동작의 연속인 품새를 판정 하려면 온갖 신경을 곤두세워 경연을 봐야 한다, 하루 너무 많은 경기와 장시간 심판을 볼 경우 우리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할 수 있다”면서“그럴 경우, 피곤한 것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우리가 잘못한 것으로 지적된다. 실수 하지 않기 위해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두 번째 날 불만이 더 커지고 모 심판은“우리도 사람인데 로봇 취급하고 있다.”는 말에 여러 가지로 함축된 의미가 담겨져 있는 듯하다.

이번 대회 개막식에 각 시도협회 회장 임원들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고 대회 축하 화환이 한군데 보내지 않아 협회 관계자들의 무관심을 지적했다.

제16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대회위원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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