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기술교류 협약…청소년 태권도 보급에 박차

▲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캄보디아태권도협회는 지난 11일 프놈팬 교육부 청사에서 기술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협약식 직후 단체 기념 촬영 모습
▲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캄보디아태권도협회는 지난 11일 프놈팬 교육부 청사에서 기술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협약식 직후 단체 기념 촬영 모습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GTA)가 동남아 태권도 보급 현지 기지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첫 걸음으로 캄보디아태권도협회와 기술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팬 교육부 청사에서 교육청소년 체육부 장관이자 캄보디아태권도협회장인 행춘 나룬 장관과 파이 시판 선임장관(정부 대변인),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임종남 행정부회장, 이영선 기획이사, 김평 사무국장, 최용석 국기원 정파 사범 등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GTA-캄보디아협회 기술 교류 협약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행춘 나룬 장관은“캄보디아 청소년을 위한 GTA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캄보디아 정부에서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감안하여 2년제 대학을 향후 4년제 승격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춘 나룬 장관은“4년제로 승격시킨 후 우수한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 하겠다”고 강조하면서“우선 25개주 주청사 소재지 학교에 태권도 정규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덕 회장은“캄보디아 교육부의 태권도 보급 프로젝트에 감사드린다”면서“종주국 으뜸 협회로서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무도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 및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이를 위한 대표선수 전지훈련 및 세미나 개최와 캄보디아 25개주에서 청년을 선발해 프놈팬 국제 학교에서 1년간 지도자 양성 수업을 받게 하고, 점차 적으로 태권도장을 지어 보급 확산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캄보디아 교육부,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 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캄보디아 교육부,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GTA는 캄보디아를 시발로 동남아 7개 주변국에 태권도 보급 현지 기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법인 GTA를 설립하고, GTA 태권도장을 개설해 나갈 방침이다.

GTA 김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 답사팀은 깜뽕스프, 깜뽕 참, 크리아체, 반눙 등의 상당히 긴 거리를 강행군하며 캄보디아에서 비교적 큰 도시들을 둘러보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GTA 관계자는 파이시판 선임 장관 도 만나 협조를 약속도 받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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