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대회 사흘째까지 은 4, 동 1개를 획득

▲ 여자 -55kg급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연(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사진=세계태권도연맹>
▲ 여자 -55kg급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연(왼쪽)의 준결승 경기 장면.<사진=세계태권도연맹>

김지연(광주체중)이 타슈겐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5kg급서 준우승에 올랐다.

지난 7월 요르단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 결승전서 패한 바 있는 이란의 포우네흐 자파르 살레히(Pouneh JAFAR SALEHI)를 상대로 세계선수권 결승전서 설욕에 나섰으나 강력한 오른발을 뚫지 못하며 점수 차 패했다.

9일(현지시각)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타슈겐트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사흘째 경기가 유니버셜 스포츠 팰리스(Universal Sports Palace)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다섯 체급 중 세 체급에 출전해 은 1개를 추가했다.

여자 –55kg급에 출전한 김지연은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왼발 압박에 이은 머리 내려차기와 오른발 몸통 공격을 주무기로 상대들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로는 예상대로 이란의 포우네흐 자파르 살레히가 올라왔다.

1회전 초반 김지연은 왼 앞발로 상대의 오른 앞발을 견제하며 탐색전을 벌였으나 견제발을 뚫고 들어오는 오른발 머리 공격에 선취점을 내주었다.

이어 2회전에도 포우네흐 자파르 살레히에게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을 연거푸 허용하며 1대 10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3회전 상대의 오른 앞발에 막혀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 오른발 머리 후리기에 득점을 내어주며 1대 21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 우승자로 여자 –59kg급에 출전한 홍효림(동명중)은 8강전서 이란의 세타예사 가흐레마니 마히드(Setayesa GHAHREMANI MAHID)에게 9대 13으로 패했으며, 암만 아시아유소년선수권서 2위에 올랐던 여자 –44kg급 윤도영(안산 성호중)은 체급을 내려서 출전한 이란의 사나즈 아바스포우르 파즐라바드(Sanaz ABBASPOUR FAZLABAD)에게 첫 경기서 점수 차 패했다.

대회 사흘째, 여자 –44kg급서는 이란의 사나즈 아바스포우르 파즐라바드가 카자흐스탄의 아이샤 아딜베키지(Aisha ADILBEKKYZY)를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59kg급서는 미국의 아바 리(Ava LEE)가 이란의 세타예사 가흐레마니 마히드를 14대 1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1kg급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자파르벡 카리모브(Zafarbek KARIMOV)가 결승전서 이란의 아미르호세인 노로우지(Amirhossein NOROUZI)를 3회전 31대 11 점수차승으로 제압하며 개최국에 첫 금메달 안겼고, 남자 –45kg급서는 러시아의 스비아토슬라브 가르부즈(Sviatoslav GARBUZ)가 세르비아의 자르코 크라지스니크(Zarkko KRAJISNIK)를 11대 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사흘째, 여자 –44kg급서는 이란의 사나즈 아바스포우르 파즐라바드가 카자흐스탄의 아이샤 아딜베키지(Aisha ADILBEKKYZY)를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59kg급서는 미국의 아바 리(Ava LEE)가 이란의 세타예사 가흐레마니 마히드를 14대 1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41kg급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자파르벡 카리모브(Zafarbek KARIMOV)가 결승전서 이란의 아미르호세인 노로우지(Amirhossein NOROUZI)를 3회전 31대 11 점수차승으로 제압하며 개최국에 첫 금메달 안겼고, 남자 –45kg급서는 러시아의 스비아토슬라브 가르부즈(Sviatoslav GARBUZ)가 세르비아의 자르코 크라지스니크(Zarkko KRAJISNIK)를 11대 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사흘째까지 총 스무 체급 중 열다섯 체급의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이란이 금 5, 태국과 러시아가 금 3, 그리고 멕시코,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미국이 금 1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대회 사흘째까지 은 4, 동 1개를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 남자 –49kg급, -57kg급, -61kg급, 여자 –37kg급, +59kg급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오만재(전북체중), 송민호(서원중), 장현지(관동중)가 한국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 조정원 WT 총재(가운데)가 6개국에 부영그릅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사진=세계태권도연맹>
▲ 조정원 WT 총재(가운데)가 6개국에 부영그릅 장학금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사진=세계태권도연맹>

한편, 이날 준결승 시작 전에는 조정원 WT 총재가 6개 회원 국가를 대상으로 부영그룹 장학금을 수여했다.

WT 글로벌 파트너인 부영그룹은 전 세계 태권도의 균형 발전과 태권도 꿈나무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회원국 중 대상 국가를 선정해 선수 훈련 등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해왔다.

장학금은 타지키스탄, 에스와티니, 쿠웨이트, 필리핀, 아이티, 팔레스타인 총 6개 국가에 각 미화 5,000달러씩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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