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앞발 공격으로 상대 공략해 정상 밟아

▲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밴텀급 결승전 장면. 박태준<사진 왼쪽, 청>이 앞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밴텀급 결승전 장면. 박태준<사진 왼쪽, 청>이 앞발 머리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당중학교 박태준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3일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문체부장관기대회 남중부 밴텀급에 출전한 박태준은 정확하고 빠른 앞발 공격으로 상대를 차례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라, 강수민(동현중학교)을 6대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동성중학교 백동진과의 결승전에서도 박태준은 앞발 몸통, 머리공격으로 1라운드에서만 17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라운드에서도 박태준은 백동진을 매섭게 몰아세워 30대 5 점수 차 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웰터급에서는 이정남규(화원중학교)가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신재원(진주중학교)을 11대9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진욱(울산중학교)은 L-헤비급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진욱은 이인혁(칠곡중학교)과의 결승전에서 11대11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골든포인트에 들어가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3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서린(칠곡중학교)은 여중부 밴텀급 정상에 올랐다.

오서린은 준결승전에서 차민서(사당중학교)를 5대14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한나(오정중학교)를 시종일관 몰아세운 끝에 4대 22로 여유 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효리(예람중학교)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노희승(옥동중학교)을 7대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박시현(광주체육중학교)은 안효빈(무주중학교)을 0대3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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