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체육관 경기장 관중석 상단에 7개 탈의실 설치
중고연맹“화장실서 환복 하는 게 안타까워 설치”

▲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 관중석 상단에 7개의 임시 탈의실을 설치했다.
▲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 관중석 상단에 7개의 임시 탈의실을 설치했다.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철주, 이하 중고연맹)의 선수들을 위한‘작은 배려’로 폭염을 날리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중고연맹은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 관중석 상단에 7개의 임시 탈의실을 설치했다.

선수, 특히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선수들 대다수는 탈의실을 애용했다. 탈의실을 이용한 한 선수는“화장실서 옷을 갈아입는 게 불편하기도 했는데 탈의실이 설치돼 이용해 보니 편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중고연맹의 배려을 칭찬했다. 학부모들은“중고연맹의 작은 배려에 감사하다”면서“위생적이어서 좋다”고 입을 모았다.

서대원 중고연맹 실무이사는“화장실에서 환복하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웠다”면서“화장실에서 환복 하는 게 위생적이지 못할뿐더라 보기에도 좋지 않아 임시 탈의실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서 이사는 이어“선수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다”면서“다음 대회에는 탈의실을 더 설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대회에서도 이 같은 작은 배려로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고,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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