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루기 2,540명 품새 688명 참가 10일까지 열전 돌입

▲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7월 31일 개막돼 10일까지 9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1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장면
▲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7월 31일 개막돼 10일까지 9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1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이철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장면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7월 31일 개막돼 10일까지 9일 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매년 치열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역사적 산실이 된 문체부장관기 대회가 올해로 서른 돌을 맞았다.

이번 대회에 겨루기 2,540명(남중부 1,070명, 여중부 404명, 남고부 757명, 여고부 309명, 품새 33개팀 688명(남중부 12개팀 36명, 여중부 5개팀 15명, 남고부 17개팀 51명, 여고부 8개팀 24명) 등 총 3,228 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 7월 31부터 시작된 중등부 겨루기 경기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지고, 고등부 겨루기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품새 경기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1일 오전 11시 이번 대회 개회식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 등 태백시 관계자와 이철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최재춘 KTA 사무총장, 최선복 강원도태권도협회장. 김영인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장, 양희석 강원태권도협회 상근이사 등의 태권도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를 축하 해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철주 회장은 대회사에서“30회 문체부장관기 대회가 이곳 태백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태권도계를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회장은“그 명성과 전통성을 더해 갈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줄 것으로 확신 한다”고 격려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선수단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류 시장은“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전통무예로, 선수 여러분께서는 전통 무예의 수련자로서 자긍심을 가기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 목표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류 시장은“아무 부상없이 무탈하게 대회를 마치고 산소도시 태백에서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김세혁 KTA 부회장은 최창신 회장을 대시한 격려사에서 선수들에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준비하는 자에게 승리는 돌아 간다”는 나폴레옹의 말을 인용하면서“항상 훈련에 최대한 몰입하고 준비 잘 해서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을 느끼고 깨달기를 기대 한다.”고 피력했다.

최선복 강원도협회장은“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 대회야말로 중고등학교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 있고 내실 있는 대회라고 평가한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회가 발전하며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되는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여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태권도 경기력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 공로가 큰 이종한 태백시체육회 사무국장, 은경희 태백시청 스포츠레저과, 김태도 태백시청 스포츠레저과 스포츠기획담당관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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