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소중한 추억 간직, 견문 넓혀 좋았다”

▲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팬에서 2019해외어학 캠프를 실시했다.
▲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팬에서 2019해외어학 캠프를 실시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GTA)가 캄보디아 프놈팬에서 실시한 2019해외어학 캠프가 감동과 뜨거운 우정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GTA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팬 영어국제학교(교장 해리 황)에서 2019해외어학연수 캠프를 마치고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GTA가 매년 실시하는 해외어학연수 캠프는 시군별 장학금 추천에 의해 지급된 인재 육성 지원금을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들 및 산하 30시군지부 회원 도장 모범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2019해외어학캠프에는 초등학교 5-6년 어린이 22명, 캠프 참가자의 안전과 관리를 책임질 인솔 지도자 2명 등 2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캄보디아 도착 첫날, 오리엔테이션 실시 후 본격적인 캠프 일정에 들어갔다. 게임과 음악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고, 현지 초등학교 재학생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캄보디아 슬픈 역사인 크메르 루주 학살 현장도 방문해 의미를 되새겼고, 왕궁 및 박물관 등을 방문해 캄보디아 역사와 문화도 배웠다. 또한 메콩강 수상 가옥 체험 현지인의 삶을 간접체험 했다.

 
 

22명의 캠프 참가자들은 오래 기억될 추억으로 현지 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뜨거운 우정을 나눈 점을 꼽았다.

캠프 참가자들 대부분은“뜨거운 태양 아래 현지 학생들과 팀을 나눠 축구 경기를 하고, 현지 학생들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직접 선보이는 등 또래 아이들의 교류가 제일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소중한 추억을 쌓았고, 영어도 배우고 견문도 넓혀 뜻 깊은 어학연수 캠프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 인솔자로 참가한 이영숙 GTA 이사는“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랐지만 축구도 하고 태권도 시범도 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쌓는 모습들이 좋았다”면서“캠프 마지막 날 사진, 서신, 전화번호를 교환했는데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영숙 이사는“영어국제학교 해리 황 교장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해준 말이 아이들에게 매우 인상 깊었던 것 같았다”면서 해리 황 교장의 일화를 소개했다.

해리 황 교장은 아이들에게“많은 지식보다 성격이 중요하다. 좋은 성격을 잘 만들면 세계를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좋은 성격을 만드는 10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면서“10가지 방법을 영어로 번역해서 나눠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라”고 당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이사는“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견문과 시각을 넓혀 주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해 주었다”면서“이런 캠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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