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회식 개최…뮤지컬 갈라쇼, 국기원 시범단 축하 공연

▲ 26일 강원도 용평돔에서 열린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개막식 모습
▲ 26일 강원도 용평돔에서 열린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개막식 모습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가 26일 강원도 용평돔에서 개최됐다.

이번 2019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세계 57개국 4,798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30일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개인전은 위력격파, 기록경연, 종합격파, 공인 품새 등 7개 종목 34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단체전은 공인 품새, 창작 품새, 태권체조, 팀 대항 종합경연 등 4종목에서 국내 13부문 해외 8개 부문 경연이 펼쳐진다.

26일 오후 4시 이번 대회 개막식 열렸다. 식전공연으로 평창 둔전평농악대 길놀이 공연으로 개회식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지상작전사령부의 의장대 시범과 대회 마스코트 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준택 강원도체육회 부회장, 한왕기 평창군수, 염동열 국회의원 등 강원도와 평창군 관계자가 참석해 대회를 축하 해 주었다.

태권도계에서는 최영렬 국기원장 직무대행, 이승완 원로회의 의장, 정만순 전 원장,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김경덕 태권도9단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최영렬 국기원장 직무대행
▲ 최영렬 국기원장 직무대행

최영렬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세계태권도한마당은 1992년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태권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히면서“약 30년간‘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란 가치를 내걸고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로 눈부신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직무대행은“평화의 도시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역대 그 어떤 한마당대회보다 뜻깊은 것 같다”면서“이곳 평창에서 열리는 한마당으로 인해 태권도가 세계 각국의 국민들에게 더욱 뿌리 깊게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환영사에서“이번 대회는 전 세계 57개국 약 5천여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게 된다”면서“닷새간 펼쳐질 한마당이 국기인 태권도의 명성을 드높이고 세계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해 신준택 강원도체육회 부회장은“스포츠는 단절과 부화를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이다. 함께 흘리는 땀은 평화와 화합을 조성하는 촉매가 되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태권도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개막식 식후 공연으로 진행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환상적인 공연 모습
▲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 개막식 식후 공연으로 진행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환상적인 공연 모습

한편, Brass Band과 치어리더 연합 콜라보 공연으로 시작된 식후 축하 공연은 뮤지컬 갈라 공연(지금 이 순산, 알라딘)으로 이어졌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환상적인 퍼포먼스 공연에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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