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의 워킹그룹 전자호구 평가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5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전자호구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5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전자호구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5인의 워킹그룹 전자호구 평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은 오는 5월 6일 스위스 로잔에서 전자호구 테스트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미 WTF의 공인을 득한 라저스트 이 외의 용품 업체들에게도 공인받을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는 대도와 한국업체인 KP&P 등 2개 사가 참가했다. 아디다스는 테스트 이벤트를 얼마 앞둔 시점에서 불참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번 테스트 이벤트에는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이 참여해 전자호구에 대해 객관적이고 치밀한 평가를 내렸다. 5명의 워킹그룹 멤버는 WTF 문대원 경기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정호 심판위원장, 스페인태권도협회의 헤수스 돌로사 기술위원장, WTF 필립 부에도 경기위원장, 전기·전자 분야의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엔젤로 다빌라스 등이다. 대한태권도협회 최정호 심판위원장은 “이번 테스트는 전자호구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자리”라며 “심판의 입장에서 전자호구 사용 시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면밀히 체크했다”고 말했다. 한편 WTF는 전자호구 테스트 이벤트 하루 전인 5월 5일 WTF 스위스 로잔 새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개소식에는 WTF 관계자들과 IOC 자크 로게 위원장을 비롯해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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