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대회 개회식 개최돼

▲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개회식 장면.
▲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개회식 장면.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가 11일 화천 실내 체육관에서 개막돼 14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제17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배 전국태권도 품새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여성가족부장관기대회에는 개인전 초등부 89개팀 305명, 중등부 42개팀 185명, 고등부 39개팀 200명, 대학부 13개팀 98명, 일반부 10개 팀 62명 등 총 193개 팀 850명이 참가했다. 단체전은 38개 단체에서 53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오전 11시 대회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지숙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 최창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최영길 KTA 고문,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 관계자와, 정광균 화천군 부군수, 신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등 화천군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지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 유치에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지난 2002년 여성태권도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출발한 여성가족부장관기대회는 어느덧 18회째를 맞이하면서 명실상부한 태권도 축제의 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이번 대회는 최고의 태권도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겨루기 부분에서 3인조 단체전 경기를 품새 부분에서 시범 경연을 신설하여 태권도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들의 꿈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를 대신해 환영사를 한 정관규 부군수는“여성태권도인들의 화합의 장인 이 대회를 우리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아무쪼록 8일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그 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 바라며 승패를 떠나 상호간의 우의를 나누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올해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25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한국여성태권도인들이 전 세계에 보여준 실력은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도높였다. 세계인들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진 장관은“앞으로도 태권도 분야에서 계속해서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고 이들이 체육계에서 여성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여성연맹에서 앞장 서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제1군단 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 모습
▲ 제1군단 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 모습

개회식 직후, 제1군단 사령부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제1군단 사령부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칠 때 마다, 참석한 관계자와 관중들은 환성과 박수로 화답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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