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남자 주니어 -55kg급 결승전 장면. 아보르 하산이(프랑스, 홍) 우승을 차지했다.
▲ 2019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남자 주니어 -55kg급 결승전 장면. 아보르 하산이(프랑스, 홍)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의 아보르 하산(Aboulhassane)이 한 박자 빠른 몸통 공격을 앞세워 2019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남자 주니어 -55kg급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춘천코리아오픈 이틀 째 경기가 계속됐다.

하산은 남자 주니어 -55kg급에 출전해 준결승전에서 타지키스탄 선수를 27대 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카자르흐스탄 자수르벸 이스라이로브(Zhassurbek Israilov). 자수르벸은 태국의 판타칸 카소르바(Phanthakan kasornbau)와 난타전 끝에 24대23 한 점차 짜릿한 승리로 결승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결승까지 올라와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승기는 자수르벸이 먼저 잡았다. 1라운드에서 왼발 돌려차기 머리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자수르벸이 7대4로 앞서 나갔다. 2라운드에서도 공방전을 펼쳤지만 하산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10대6으로 끌려갔다.

승부는 3라운드 중반 하산에게 기울었다. 하산은 체력이 떨어진 자스르벸의 몸통을 집중 공략해 종료 30초전 15대15 균형을 맞추었다. 이후 하산은 한 박자 빠른 오른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켜 15대17 역전에 성공한다. 자스르벸의 막판 파상공세가 있었지만 하산이 잘 방어해 15대19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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