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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할인제 실시…건전한 경기장 문화 선도경희대 총장기대회, 점심식사 사전 예약자 할인제 시행
박상욱 기 자  |  wtkd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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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4  1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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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점심 식사 사전 예약자 할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참가선수들에게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자체와 대회주관·주최 측이 상생하는 도시락문화, 건전한 경기장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대회가 있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현장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녀 고등학교 태권도대회다.

2019 경희대 총장기 대회에는 겨루기 및 시범 부문, 192개교 151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주관·주최 측인 경희대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점심 식사 사전 예약자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심 식사 사전 예약자 할인제는 선수들에게 맛있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경기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경희대 측의 고민의 결과물이다.

점심식사 할인에 대해 임신자 경희대 태권도학과장은“경기장 주인은 학생이자 실력을 발산하는 선수들이다”면서“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교훈을 배우고 인내, 배려 등도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건전한 경기문화라고 생각한다. 그 일환의 한 방편으로 선수들이 즐겁고 안전한 도시락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고민하다 이번 점심 식사 사전 예약자 할인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점심 식사 할인제는 사전 신청 시 1,000원을 대회 주최 측인 경희대가 부담하는 게 주요 골자다. 임 학과장은“올해 첫 시행해 1,000원을 할인해 주지만 내년부터 할인 폭을 점차 확대해 50%까지 늘려 선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학과장은 이어“대회 유치를 몇 년째 하고 있는 홍천군에게도 도움이 되고, 선수들에게 교육적 메시지와 건전한 경기장 문화를 선도해 경희대 측도 도움이 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인 것 같다”고 부연 설명했다.

선수들에게 점심 식사 할인제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경희대 측은“대회가 열리고 있는 홍천종합체육관 주변에 간이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도시락을 이용하는 선수들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놓아 선수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홍천군 지역 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음식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면서“할인제를 이용하거나 그렇지 않고 홍천군 내 도시락 업체를 이용하는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경기장 주변에 시설물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지도자들은“점심 식사 사전 예약자 할인제로 부담이 줄어들었고, 선수들이 안전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이러한 제도를 시행하고 할인 폭도 점차 확대 해 갈 나갈 것이라고 밝힌 경희대 측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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