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빈 한수 위 기량으로 여고부 -73kg급 우승

▲ 제49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한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74kg급 결승전 장면<사진 청 이시원, 홍 김정제>
▲ 제49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한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74kg급 결승전 장면<사진 청 이시원, 홍 김정제>

경상공업고등학교 이시원이 제49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한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74kg급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계속된 협회장기대회 남고부 -74kg급에 출전한 이시원은 준결승전에서 유동훈(강화고등학교)을 점수 차 승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시원은 1라운드 초반 오른발 몸통에 이은 머리 공격을 성공시켜 5점을 쓸어 담아 승기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유동훈의 추격이 있었지만 이를 따돌리고 오히려 왼발 머리공격 등을 성공시키며 19대10으로 앞서나갔다. 3라운드에서 이시원은 몸통에 이은 머리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간 끝에 33대13으로 승리했다.

결승전 상대는 포항 영신고등학교 김정제. 두 선수는 1라운드를 3대3으 마쳤다. 승부는 2라운드에서 갈렸다. 이시원은 앞발 몸통공격에 이은 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를 자신에게 돌렸다. 2라운드를 9대3으로 마친 후 3라운드에서 김정제의 거센 반격을 잘 방어하며 14대5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68kg급에서는 진호준이 활짝 웃었다.

진호준은 준결승전에서 성안고등학교 임재혁을 점수 차 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진호준은 1라운드에서만 뒤차기와 머리공격 등으로 16점을 뽑아냈다. 2라운드에서 진호준은 머리공격을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3회전 시작과 동시에 몸통 2점을 추가해 22대2로 임재혁을 따돌렸다.

홍성고등학교 권도윤과의 결승전. 진호준 권도윤은 2라운드까지 4대3으로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3라운드 중반에 갈렸다. 진호준이 돌려차기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고, 권도윤의 공격을 방어하며 9대13으로 승리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송다빈은 한수 위의 기량으로 여고부 -73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다빈은 준결승전에서 황희정(전북체육고등학교)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고 점수 차 승을 거두었다.

송다빈은 1라운드에서 왼발머리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고 상대의 감점을 포함 14점을 뽑아냈다. 결국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왼발 돌려차기 머리공격을 성공시키며 0대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강화여자고등학교 신입생 오승주. 준결승까지 파이팅 넘치는 경기운영을 해온 오승주이였지만 송다빈의 적수는 못됐다. 송다빈이 한수 위의 기량으로 오승주를 21대1점수 차 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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