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태권도 승급심사 참관 및 정부 관계자 면담

▲ 온두라스 태권도 승급심사 참관 및 기념촬영(사진 오른쪽 세 번째 ‘재단 장회식 연구협력실장’, 네 번째 주온두라스 신성기 대사. 사진=태권도진흥재단)
▲ 온두라스 태권도 승급심사 참관 및 기념촬영(사진 오른쪽 세 번째 ‘재단 장회식 연구협력실장’, 네 번째 주온두라스 신성기 대사. 사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 이하 재단)은 온두라스를 비롯한 중남미에서의 태권도 진흥 및 보급 등을 위한 공공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은 3일(한국시간 기준) 주 온두라스 대한민국 대사관 신성기 대사와의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4일 아르만도 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공보수석 및 마를렌 로드리게스 교육부 실장과의 면담, 태권도 승급심사 참관, 김호석 정부 파견사범과의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온두라스와 중남미에서의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한 공공외교에 나서고 있다.

주 온두라스 신성기 대사와의 업무협의에서는 온두라스를 중심으로 중남미에서의 태권도 진흥 및 보급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신 대사는 “올해 2월부터 온두라스 교육부와 함께 16개 공립 초등학교 2∼3학년생 1,800여 명에 대해 정규 체육수업 시간에 태권도를 의무 수업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이러한 온두라스의 태권도 붐이 중남미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르만도 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공보수석 및 마를렌 로드리게스 교육부 실장과의 면담에서는 ‘자기방어와 예절 등 교육적 가치로서의 태권도’를 온두라스 학생들에게 전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했다.

발데스 공보수석은 “태권도를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인성 개발, 부모와 스승을 공경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등 생활태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자기방어와 신체발달 그리고 인격 함양을 위해서도 태권도는 꼭 필요하며 사업 지속 및 확대를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이 앞장서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진흥재단을 대표해 온두라스를 방문 중인 장회식 연구협력실장은 ”재단은 온두라스를 기점으로 중남미에서의 태권도 발전과 붐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온두라스의 태권도 공교육 채택 사례를 조사하고 연구해 태권도가 해외에서 교과목으로 채택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온두라스뿐만 아니라 중남미 국가 등에 태권도가 공교육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주 온두라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추진하는 ‘온두라스 공립학교 정규 과정 진입’ 사업 예산과 ‘태권도 띠 1천 8백개, 쌍미트 등’ 태권도 수업 및 승급 심사에 활용할 수 있는 태권도 용품 등을 주 온두라스 대한민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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