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금4개 수확해 종합우승 발판 마련
서울특별시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뒷심을 발휘한 경기도가 준우승, 대구광역시가 3위에 각각 입상했다.
서울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태권도원 내 T1 경기장에서 펼쳐진 소년체전에서 금5,은3,동4개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서울시는 소체 둘째 날 금메달을 4개 쓸어 담으며 종합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서울시는 대회 첫째 날 여자 중등부 -68kg급에서 이수연이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둘째 날 여초부 -36kg급에 출전한 남궁서연과 남중부 -45kg급 박태준, -57kg급 박세현, -69kg급 이준서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대회 마지막 날 금 사냥에 실패 했지만 이혜린이 여초부 -50kg급에서 은메달, 남초부 -42kg급에서 김채혁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종합 준우승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대회 첫 날 노골드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둘째날 금2개를 따내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27일 마지막 날 경기도는 4명이 결승전에 올라, 서울시를 맹추격했다. 서울시가 금 획득에 실패하고 은1,동1를 획득해 금3개를 따내면 역전 종합우승이 가능했으나 금2, 은2를 따내 총 금4,은4,동6개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구시도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를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도에 밀려 3위에 올랐다. 대구시는 경기도와 금메달 동수를 이뤘으나 은3, 동4개로 은메달 수에 밀렸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소년체전 사상 첫 금 수확의 기쁨을 누린 반면,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는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