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원, 김민서, 정민재 금메달 고향에 선사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53kg급 임대원(청, 사진 왼쪽)과 서현우(홍, 사진 오른쪽)의 결승전 경기장면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53kg급 임대원(청, 사진 왼쪽)과 서현우(홍, 사진 오른쪽)의 결승전 경기장면

울산광역시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 첫 날 금메달 3개를 포함해 7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25일 전라북도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태권도 꿈나무 대축제인 소년체전이 개막돼 27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소년체전 첫날, 울산광역시는 예상대로 중부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임대원이 남자 중등부 -53kg급에서 김민서가 여자중등부 -40kg급에서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한 남자초등부 -58kg급에 출전한 정민재도 금메달을 고향에 안겼다.

임대원은 결승전에서 정확성을 더한 오른발 돌려차기 머리공격을 앞세워 서현우(경기도)를 몰아세워 1회전을 6대2로 리드한 채 마친 임대원의 파생공세는 2회전에 폭발해 21대6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실상 승부의 추는 2회전에 임대원쪽으로 기울어졌다. 3회전에서 임대원은 서현우의 공격을 방어하며 반격을 취해 28대 10으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서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고향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민서는 대구광역시대표 오서린과의 결승전에서 종료 직전까지 5대3으로 뒤져 있어 패색이 짙었으나 오른발 돌려차기가 오서린의 머리에 적중돼 3점을 획득하며 5대6 극적인 승리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 -58kg급에 출전함 정민재는 개최지 전북의 곽태윤을 22대3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 추가했다. 울산광역시는 3개의 금메달이외도 은1, 동3개를 추가하는 등 총 7개의 메달을 하루에 쓸어 담았다.

대회 첫날 13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아갔다. 대구광역시, 충청북도,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강원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잔라남도 등이 각각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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