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 및 공갈 협박 혐의 등 적용

 
 

국가대표 코치 선발 부정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태권도협회 이상헌 전 사무1처장이 구속됐다.

경찰은 23일 업무방해 및 공갈·협박 혐의 등을 적용해 이 처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지난 1월 진행된 2019년 국가대표 강화훈련 지도자 채용 과정에서 지도자를 뽑는 경기력향상위원에게 특정인 6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건네고 이들을 선발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김종기 전 국가대표감독으로부터 미화 2800달러를 받았다가 2개월 뒤 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품새 위원장 선임에 이 처장이 개입했다는 심판위원의 증언까니 나와 단발성이 아닌 상습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받았다.

한편, 이 처장 구속에 따라, 경찰은 사무처장 윗선 개입과 KTA 최종 결정권자를 향해 수사를 진행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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