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2일 결단식 갖고 결의 다져

▲ 201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오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결단식 직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태권도협회>
▲ 201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선수단이 2일 오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결단식 직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태권도협회>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는‘2019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이 2일 오전 11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2019세계선권대회 결단식에는 대한체육회 신치용 선수촌장을 비롯, 대한태권도협회 최창신 회장, 최재춘 사무총장, 최진규 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창신 회장은 선수들에 “부담감을 떨쳐내고, 부상 없이 침착하게 준비한 전술대로 잘해내길 바란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창건 수석코치는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남녀 각 8개 체급에서 금메달 5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목표로 종합우승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2011, 2013, 2017년에 이어 4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대훈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해왔다”면서‘남녀 동반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는 젊은 피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선발전에서 –58kg 세계랭킹 1위 김태훈(수원시청)을 누르고 대표로 선발된 장준(20, 한국체대)을 필두로, 신 개념 파이터의 역사를 써가는 -54kg급 배준서(20, 강화군청), -63kg급 싸움닭 김민혁(21, 강화군청), -80kg급의 희망 박우혁(20, 한국체대) 등의 선전과 파란을 기대하고 있다.

여자부는–46kg 심재영(고양시청)과 –57kg 이아름(고양시청)이 2017년 무주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또한 +67kg급 이다빈(서울시청)도“한 번도 세계선수권대표로 선발된 적이 없었다”면서“힘들게 잡은 기회이고 더 확실하게 준비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 밝히고 있다.

선수단은 5월 11일 대회가 개최되는 영국 맨체스터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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