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체 우승자 서여원을 접전 끝에 10대8로 따돌려

▲ 제46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여중부 페더급 표하원(사진 오른쪽, 홍)과 백선주(사진 왼쪽, 청)의 준결승 경기장면
▲ 제46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여중부 페더급 표하원(사진 오른쪽, 홍)과 백선주(사진 왼쪽, 청)의 준결승 경기장면

천안 성정중학교 표하원이 제46회 한국중고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여중부 페더급 정상에 올랐다.

27일 철원실내체육관 열린 중고연맹회장기 대회 여중부 페더급에 출전한 표하원은 32강전부터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준결승전에서 표하원은 한 수의 기량으로 백선주(새본리중학교)를 15대5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결승전 진출했다.

서여원(동평중학교)과의 결승전은 박빙이었다. 서여원은 지난해 소년체전 우승자다. 두 선수는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어 달아나면 쫓아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표하원은 자신의 주특기인 컷트 후 연결돌려차기 서여원을 공략해 10대8로 서여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표하원은 지난 2월 열린 제주평화기 결승전에서 발등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2달여의 재활을 거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여중부 라이트급에서는 김가현(광주체육고등학교)이 이순명(중화중학교)를 20대18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L-미들급에서는 홍효림(동명중학교)이 조보민(동평중학교)을 6대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페더급은 임대원(옥동중학교)이 이재준(천안성정중학교)를 13대1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지환(울산중학교)은 김다선(전북체육중학교)을 13대1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L-미들급에선 이진구(삼일중학교)가 김성진(광천중학교)을 10대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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