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효율성 제고, 안정적 재정 확보 방안에 각자의 소견 밝혀

▲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사진 왼쪽부터 김무천, 유기대, 최권열 후보. 기호 순>
▲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사진 왼쪽부터 김무천, 유기대, 최권열 후보. 기호 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대전광역시 레전드 호텔에서 치러진다.

김무천, 유기대, 최권열(기호 순) 세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세 명의 후보는 저마다의 공약을 내걸고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초등연맹 회장 선거와 관련 태권도계는“그동안 초등연맹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행정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젠 투명한 행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회원들과 소통해서 꿈나무 발굴 육성이라는 초등연맹의 핵심 업무를 충실히 해낼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회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지만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이번 선거를 통해 중심을 잡고, 투명한 행정으로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는 회장이 선출돼 초등연맹이 다시 비상하길 기대하는 태권도계의 기대치가 크기 때문이다.

각 후보자들의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중요 공약, 행정 효율성 제고, 초등연맹 재정적 난관 타개 방안 등에 같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어보았다. 기사는 후보자 기호 순으로 게재했다.

▲ 김무천 후보
▲ 김무천 후보

김무천 후보는“태권도를 사랑하는 정통 태권도인으로서 제가 가진 모든 지식과 능력을 쏟아 부어 미래 태권도 꿈나무 육성과 초등연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면서“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초등연맹이 우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 꿈나무들을 튼튼하고 건실하게 육성함과 동시에 투명한 행정, 화합하는 연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꿈나무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 ▲꿈나무 육성기금 마련 ▲다양한 스폰서 유치로 튼튼한 재정 확보 ▲우수 지도자 및 선수를 선발하여 좋은 여건 하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하겠다 ▲연맹의 화합과 발전을 목표로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하며, 이를 수행할 사무국의 투명성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 경주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국제어린이대회(13세 이하) 개최로 국제대회 경험을 조기에 접하는 기회 마련을 꼽았다. 또 꿈나무 육성기금을 마련해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 선수와 지도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행정 효율성 제고와 관련“풍부한 중앙 행정 경험을 토대로 투명한 행정 체계를 먼저 구축할 것”이라면서“투명한 행정 체계 구축 후 시스템에 의해 행정 업무가 돌아 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에 대해“외부의 굵직한 메인스폰서를 체결해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하겠다”면서“동시에 스포츠 용품 회사 등에서도 지원 받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결과에 상관없이 선거 기탁금 전액을 연맹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 유기대 후보
▲ 유기대 후보

유기대 후보는“그 어느 때보다 더 투명하고 지도자들과 소통하며 신바람 나는 연맹을 만들어 위기의 연맹을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장 사랑하고 내가 가장 잘 하는 태권도를 세상의 중심이 되고 태권도의 근간인,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붓겠다. 리더십을 한번 기대 해 달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후보의 주요 공약은 ▲아이들을 위한 초등연맹 ▲지도자가 중심이 되는 초등연맹 ▲전 세계 네크워크 구축 ▲17개시도 및 상위단체와 화합하는 초등연맹 등이다.

아이들을 위한 초등연맹의 모습으로 선수들이 태권도를 즐길 수 있게 해주 것을 제시했다.경기장에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하여 경기가 끝난 선수들이나 경기장을 찾은 선수들의 가족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여 입상과 관계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신바람 나는 경기장 문화를 선도 할 계획이다.

지도자 중심의 초등연맹과 관련 유 후보는“열정을 가진 지도자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신의 꿈과 열정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는 초등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구축해 대해 유 후보는“해외 교류를 추진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통해 동기부여를 주고 싶다”면서“해외 여러 국가협회들과의 협조를 통해 상호 합동 훈련과 현지 전지훈련 등을 통해 국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17시도협회와 업무 협조 미비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소통해 원할 한 행정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 효율성 방안으로 사무국의 정년 보장을 강조했고. 안정적 재정 확보를 위해 수입에 따른 지출 계획을 효율성, 타당성 등을 보다 명확히 분석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게 할 방침이다. 또한 유 후보는“태권도 관련 업체 및 기업들과 MOU 및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후원 기관을 확대 하여 발전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며 일시적인 재원마련 보다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금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최권열 후보
▲ 최권열 후보

최권열 후보는“38년간의 교직생활에 바탕을 이룬 행동하는 지성과 양심으로 초등연맹의 중흥을 이끌 선봉장으로 적격이라고 자신한다. 뼛속까지 태권도 정신이 깃든 ‘태권도 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초등연맹의 힘찬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 결코 아집에 사로잡히는 우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독단적, 폐쇄적 지도는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 협의적, 개방적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초등연맹이 웅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쏟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최 후보는 ▲미래에 도전하는 꿈나무 육성 ▲혁신적 연맹운영 등을 중요 공약으로 꼽았다.

미래에 도전하는 꿈나무 육성 관련 최 후보는 △적극적 동기 부여-우수선수, 우수지도자에게 과감한 육성지원금 지원 △도전과 기회의장 증대-TV중계, 미디어 풍토 조성, 왕중왕전 신설 등 각종대회 활성화로 대회 참가 극대화 △국제경쟁력 강화-국제교류 기회(국제친선경기등), 대표선수 해외전지훈련추진 △꿈나무들에게 알맞은 대회 환경개선-주말경기 단계적 추진 등을 세부사항으로 제시했다.

혁신적 연맹운영에 대해 최 후보는 △투명한 민주행정 원칙도입-일선지도자 참여 활동 확대

△조직 안정화 추구-적폐에 단호한 대처, 외부 압력세력 불식 △재정자립 강화 : 후원회설치로 자립기반, 비효율적 운영경비 대폭 절감, 선수육성기금 증액, 재능기부 활용으로 인건비 절약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초등연맹의 재정적 어려움 타개 방안으로 ▲비효율적 운영경비 절감, 재능기부 활용으로 인건비 절감 ,후원회 조직 등 자립기반 구축 ▲문체부 ,대한체육회 . 태권도 유관기관, 꿈나무 육성예산 적극적 확보(초등연맹 초창기 지원 예산 부활 )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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